⊙앵커: 이번 상봉을 남다른 감회로 지켜본 분들이 있습니다.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은 자신들에게도 혈육을 만날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짧은 만남 뒤에 찾아온 눈물의 이별.
50년 동안 이산의 아픔을 같이 했던 실향민들에게는 이들의 만남과 헤어짐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성만(65살)평북 자성군): 저도 많이 보면서 울었지만 어떤 때는 가슴이 아파서 보기가 싫어요.
솔직한 얘기로.
⊙기자: 서로를 부여잡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남과 북의 가족들.
실향민들도 혈육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으로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차근원(70살)평북 정주군): 돌아가신 본인은 못 만나더라도 형제간들이라도 빨리 속히 좀 만날 수 있기를...
⊙기자: 하지만 이제는 나도 가족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기대는 더 커져만 갑니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하러 오는 실향민들의 발길도 크게 늘었습니다.
⊙박문애(70살/평북 영천군): 희망을 가지니까 이렇게 와서 신청을 하지요.
이왕 이렇게 문호가 열렸으니까 이제 마음 다 터놓고 우리 민족끼리 정말...
⊙기자: 아직은 더 많은 이산가족들이 상봉의 감격을 누릴 수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머지 않아 고향에 두고 온 혈육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실향민들의 마음은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은 자신들에게도 혈육을 만날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짧은 만남 뒤에 찾아온 눈물의 이별.
50년 동안 이산의 아픔을 같이 했던 실향민들에게는 이들의 만남과 헤어짐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성만(65살)평북 자성군): 저도 많이 보면서 울었지만 어떤 때는 가슴이 아파서 보기가 싫어요.
솔직한 얘기로.
⊙기자: 서로를 부여잡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남과 북의 가족들.
실향민들도 혈육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으로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차근원(70살)평북 정주군): 돌아가신 본인은 못 만나더라도 형제간들이라도 빨리 속히 좀 만날 수 있기를...
⊙기자: 하지만 이제는 나도 가족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기대는 더 커져만 갑니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하러 오는 실향민들의 발길도 크게 늘었습니다.
⊙박문애(70살/평북 영천군): 희망을 가지니까 이렇게 와서 신청을 하지요.
이왕 이렇게 문호가 열렸으니까 이제 마음 다 터놓고 우리 민족끼리 정말...
⊙기자: 아직은 더 많은 이산가족들이 상봉의 감격을 누릴 수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머지 않아 고향에 두고 온 혈육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실향민들의 마음은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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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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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상봉을 남다른 감회로 지켜본 분들이 있습니다.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은 자신들에게도 혈육을 만날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짧은 만남 뒤에 찾아온 눈물의 이별.
50년 동안 이산의 아픔을 같이 했던 실향민들에게는 이들의 만남과 헤어짐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성만(65살)평북 자성군): 저도 많이 보면서 울었지만 어떤 때는 가슴이 아파서 보기가 싫어요.
솔직한 얘기로.
⊙기자: 서로를 부여잡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남과 북의 가족들.
실향민들도 혈육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으로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차근원(70살)평북 정주군): 돌아가신 본인은 못 만나더라도 형제간들이라도 빨리 속히 좀 만날 수 있기를...
⊙기자: 하지만 이제는 나도 가족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기대는 더 커져만 갑니다.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하러 오는 실향민들의 발길도 크게 늘었습니다.
⊙박문애(70살/평북 영천군): 희망을 가지니까 이렇게 와서 신청을 하지요.
이왕 이렇게 문호가 열렸으니까 이제 마음 다 터놓고 우리 민족끼리 정말...
⊙기자: 아직은 더 많은 이산가족들이 상봉의 감격을 누릴 수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머지 않아 고향에 두고 온 혈육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실향민들의 마음은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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