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통일 교육 강화해야

입력 2000.08.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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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5 남북공동 선언 정신에 부응해서 기존의 통일 교육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오늘 남북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 일류국가로 등장할 수 있는 저력의 근원은 교육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남북한 교류협력이 국운을 결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이 남북 대화 흐름과 상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 가운데 왜 통일이 필요한가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남북 경제협력의 평화를 위해서나 작년의 통일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필요할 뿐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고 이런 3중의 효과를 가져오는...
⊙기자: 김 대통령은 남북간 철도복원과 항공로 개척, 항구개방 등을 통해 한반도 경제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4대국을 시장으로 가지고 있고 또 그러고 크게는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말하자면 양쪽에 대해서 거점이 되고,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가 참 도약의 한반도 시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는 꿈이 아니며 경의선만 복원돼도 바로 현실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우리의 연합제와 북한의 낮은 단계 연방제는 1민족 2체제 2독립정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남북이 국가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독립정부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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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 통일 교육 강화해야
    • 입력 2000-08-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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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5 남북공동 선언 정신에 부응해서 기존의 통일 교육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오늘 남북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 일류국가로 등장할 수 있는 저력의 근원은 교육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남북한 교류협력이 국운을 결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이 남북 대화 흐름과 상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 가운데 왜 통일이 필요한가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남북 경제협력의 평화를 위해서나 작년의 통일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필요할 뿐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고 이런 3중의 효과를 가져오는... ⊙기자: 김 대통령은 남북간 철도복원과 항공로 개척, 항구개방 등을 통해 한반도 경제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4대국을 시장으로 가지고 있고 또 그러고 크게는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말하자면 양쪽에 대해서 거점이 되고,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가 참 도약의 한반도 시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는 꿈이 아니며 경의선만 복원돼도 바로 현실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우리의 연합제와 북한의 낮은 단계 연방제는 1민족 2체제 2독립정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남북이 국가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독립정부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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