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기금 매년 5천억원 조성

입력 2000.08.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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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국민 1인당 1만원씩 모두 5000억원 정도의 통일기금 마련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서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에 대비한 정강정책개정안을 내일 전당대회에서 채택할 예정입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내일 전당대회를 통해 6.15 남북 대화로 본격화된 남북화해와 협력을 뒷받침하는 집권당으로 면모를 일신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의 정강정책을 남북 화해협력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개정할 예정입니다.
먼저 남북협력기금을 내년부터 해마다 국민 1인당 1만원, 모두 5000억원씩 추가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정책위의장): 남북 경제협력을 하려면 결국 기금조성이 더 필요한데 1만원 정도를 부담하는 정도는 동의하는 그런 여론이 비교적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또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포함해 모든 형태의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상봉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국가보안법은 인권침해 논란을 빚었던 조항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하도록 추진하고, 주한미군은 동북아 안정을 위해 통일 이후까지 주둔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내일 전당대회에서 집권여당 사상 처음으로 선출직 최고위원 7명을 경선을 통해 뽑습니다.
우리 정당 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통해 민주당은 집권 2기 지도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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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통일 기금 매년 5천억원 조성
    • 입력 2000-08-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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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국민 1인당 1만원씩 모두 5000억원 정도의 통일기금 마련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서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에 대비한 정강정책개정안을 내일 전당대회에서 채택할 예정입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내일 전당대회를 통해 6.15 남북 대화로 본격화된 남북화해와 협력을 뒷받침하는 집권당으로 면모를 일신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의 정강정책을 남북 화해협력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개정할 예정입니다. 먼저 남북협력기금을 내년부터 해마다 국민 1인당 1만원, 모두 5000억원씩 추가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정책위의장): 남북 경제협력을 하려면 결국 기금조성이 더 필요한데 1만원 정도를 부담하는 정도는 동의하는 그런 여론이 비교적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또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포함해 모든 형태의 이산가족의 생사확인과 상봉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국가보안법은 인권침해 논란을 빚었던 조항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하도록 추진하고, 주한미군은 동북아 안정을 위해 통일 이후까지 주둔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내일 전당대회에서 집권여당 사상 처음으로 선출직 최고위원 7명을 경선을 통해 뽑습니다. 우리 정당 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통해 민주당은 집권 2기 지도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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