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달리기

입력 2000.08.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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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황소달리기 대회가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말 대신 황소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무척 재밌다고 합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렁찬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는 황소들, 제법 훈련된 경주용 말처럼 빠르게 질주합니다.
하지만 경주도 잠깐.
곧바로 올라탄 기수를 내팽개쳐 버립니다.
먹이를 찾아 엉뚱한 곳으로 내달리는 황소.
아예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황소들의 고집 앞에 답답한 기수들은 자신이 황소가 된 것처럼 뛰어봅니다.
올해로 두번째로 열린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황소달리기 대회는 이런 재미 때문에 벌써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입니다.
⊙토비아스 에카르트(기수): 황소를 어릴 때부터 길들였습니다. 등에 사람을 태우고 훈련한 황소는 점차 익숙해져 잘 달리게 됩니다.
⊙기자: 황소달리기 대회는 이제 조용한 시골 마을에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독일 바이에른 지방 주민들의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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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소 달리기
    • 입력 2000-08-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독일의 황소달리기 대회가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말 대신 황소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무척 재밌다고 합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렁찬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달려나가는 황소들, 제법 훈련된 경주용 말처럼 빠르게 질주합니다. 하지만 경주도 잠깐. 곧바로 올라탄 기수를 내팽개쳐 버립니다. 먹이를 찾아 엉뚱한 곳으로 내달리는 황소. 아예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황소들의 고집 앞에 답답한 기수들은 자신이 황소가 된 것처럼 뛰어봅니다. 올해로 두번째로 열린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황소달리기 대회는 이런 재미 때문에 벌써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 정도로 인기입니다. ⊙토비아스 에카르트(기수): 황소를 어릴 때부터 길들였습니다. 등에 사람을 태우고 훈련한 황소는 점차 익숙해져 잘 달리게 됩니다. ⊙기자: 황소달리기 대회는 이제 조용한 시골 마을에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독일 바이에른 지방 주민들의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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