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안양공고, 2년 연속 우승

⊙앵커: 목동구장에서 열린 가을철 중국 축구연맹전 고등부 결승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안양공고는 한정화가 후반 19분 결승골을 뽑아 거제고등학교를 1:0으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이로써 안양공고는 지난 86년 첫 우승 이후 통산 다섯번째 정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중등부에서는 광희중학이 경신중학을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봉황배기 고교 야구가 중앙고등학교와 순천효천고등학교, 광주진흥고등학교와 덕수정보고등학교의 4강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중앙고등학교는 대구고등학교를 6:5로, 춘천효천고등학교는 광주일고를 4:2로, 그리고 광주진흥고등학교는 선린정보고등학교를 7:4로, 덕수정보고등학교는 제물포고등학교를 4:3으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우리나라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78위, 미국의 제프 타랑고를 3:1로 물리치고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본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경희는 전미 테니스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와일드카드로 US오픈 톱시드의 안드레 아가시에게 3:0으로 져 2회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90개 중고등학교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강배 중고 테니스대회가 오늘 장충코트 등에서 개막돼 엿새 동안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첫 날 경기에서 충남여고와 광주동신여고 등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달 15일에 개막되는 시드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응원단을 이끌 치어리더의 발대식이 KBS 영상사업단에서 베풀어졌습니다.
또 시드니 올림픽에서 활동할 대학생 아마추어 리포터 8명도 오늘 발대식을 갖고 지구촌 평화의 대축제 시드니 올림픽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가 내일 아침 9시 5분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시즌 14승에 도전합니다.
KBS 제2라디오 AM 603킬로헤르츠, FM106.1 메가헤르츠에서는 박찬호의 선발 등판 경기를 내일 아침 9시부터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