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여객선 운항 중단…축제도 차질

입력 2006.05.07 (03:35) 수정 2006.05.0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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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특히 가족 여행객들이 많은데, 궂은 날씨가 황금연휴를 망쳐놨습니다.

항공기와 선박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축제행사도 차질이 컸습니다.

이광열 기잡니다.

<리포트>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항공편과 배편이 하루 종일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항공기 46편의 운항이 취소된 것을 비롯해 울산과 포항, 제주, 광주를 잇는 국내선 대부분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인천과 목포, 제주를 기점으로 한 연안 여객선도 높은 파도와 강풍 때문에 통제돼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도 비 때문에 울상을 지었습니다.

서울에서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 일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

<인터뷰>심상설(서울시 팔판동): "비가와가지고 행사를 못하게 되니까 굉장히 난처하게 돼서 도로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지방에서도 전남 보성의 다향제를 비롯해 각종 야외 축제 행사가 실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인터뷰>임병헌(인천시 동춘동): "아무래도 날씨가 좋았으면 오랜만에 내려온 건데 좋았을텐데 날씨가 이래서 아쉽죠."

경남 산청의 철쭉제가 아예 취소되는 등 대부분의 축제 행사들이 집중호우로 큰 차질을 빚어 연휴를 맞은 관람객들이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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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여객선 운항 중단…축제도 차질
    • 입력 2006-05-06 23:13:05
    • 수정2006-05-07 03: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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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특히 가족 여행객들이 많은데, 궂은 날씨가 황금연휴를 망쳐놨습니다. 항공기와 선박이 무더기로 결항되고, 축제행사도 차질이 컸습니다. 이광열 기잡니다. <리포트>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항공편과 배편이 하루 종일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항공기 46편의 운항이 취소된 것을 비롯해 울산과 포항, 제주, 광주를 잇는 국내선 대부분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인천과 목포, 제주를 기점으로 한 연안 여객선도 높은 파도와 강풍 때문에 통제돼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도 비 때문에 울상을 지었습니다. 서울에서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 일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 <인터뷰>심상설(서울시 팔판동): "비가와가지고 행사를 못하게 되니까 굉장히 난처하게 돼서 도로 돌아가게 생겼습니다." 지방에서도 전남 보성의 다향제를 비롯해 각종 야외 축제 행사가 실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인터뷰>임병헌(인천시 동춘동): "아무래도 날씨가 좋았으면 오랜만에 내려온 건데 좋았을텐데 날씨가 이래서 아쉽죠." 경남 산청의 철쭉제가 아예 취소되는 등 대부분의 축제 행사들이 집중호우로 큰 차질을 빚어 연휴를 맞은 관람객들이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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