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소장·헌법재판관에 임명장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윤영철 헌법재판소장과 권 성 헌법재판관 등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민이 법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국민이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국민은행 호남본부에서 지난 7일 현금 21억여 원을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는 이 은행 출납계 직원 34살 임 모씨가 지난 7일 밤 미리 준비한 열쇠로 금고를 열어 현금을 갖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금고가 있는 6층에서 6, 7개나 되는 현금포대를 혼자 옮기기는 어렵다고 보고 다른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히말라야 캉첸중가 등반 취재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KBS 고 현명근 기자의 1주기 추모제가 유가족과 KBS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후 KBS 국제방송센터 순직자 추모 조형물 앞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추모제에서 유가족과 선후배 사원들은 마지막까지 기자로서 최선을 다하다 취재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한 현 기자의 고귀한 기자정신을 기렸습니다.
서울 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이현택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수재민을 돕는 데 써 달라며 1371만 643원을 KBS에 보내왔습니다.
기상청 문승의 청장과 직원들이 850만원을 맡겨왔습니다.
교육부 이돈희 장관과 직원들이 415만 2940원을 보내왔습니다.
욱군 전진부대 송영근 사단장과 장병들도 475만 2000원을 모아 KBS에 기탁했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