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선거는 이제 그만”
입력 2006.05.18 (22:23)
수정 2006.05.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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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KBS 연속기획입니다.
이번 선거에도 돈으로 공천을 사고 돈으로 경선을 치르는 구태가 여기저기서 되풀이됐습니다.
무엇이 문제고 해법은 없는지 전종철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돈 선거는 선거운동에 앞서 각 정당의 후보 공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른바 공천 장사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사람은 지금까지 일흔다섯 명. 이 가운데 스무 명이 구속됐습니다.
<녹취>조장연(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 "소수 사이에서 이뤄져 현재까지 적발된 것 이외에도 더 많은 사례들이 있을 것..."
당내 경선도 돈이 개입합니다.
기간 당원을 확보하기 위해 당비를 대납해 줍니다.
지금까지 120여 명이 검찰에 입건됐습니다.
이같은 비리는 정당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지역일수록 심합니다.
<녹취>임승빈(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에서 이런 일들이 특히 발생합니다."
비리가 이어지면서 현 공천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천 심사과정에 외부 인사 비중을 높여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력을 견제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녹취>김광웅(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당 외 인사와 함께 보다 더 공정한 위원회를 거쳐서 경선하든지 지명하든지 하는 그런 과정이 바람직하다."
금품과 향응을 받은 유권자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리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후보와 유권자와의 검은 거래는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돈으로 당선된 후보들. 쓴 돈을 충당하기 위해 임기내에 이런 저런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고 그 손실은 고스란히 유권자에게 돌아갑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KBS 연속기획입니다.
이번 선거에도 돈으로 공천을 사고 돈으로 경선을 치르는 구태가 여기저기서 되풀이됐습니다.
무엇이 문제고 해법은 없는지 전종철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돈 선거는 선거운동에 앞서 각 정당의 후보 공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른바 공천 장사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사람은 지금까지 일흔다섯 명. 이 가운데 스무 명이 구속됐습니다.
<녹취>조장연(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 "소수 사이에서 이뤄져 현재까지 적발된 것 이외에도 더 많은 사례들이 있을 것..."
당내 경선도 돈이 개입합니다.
기간 당원을 확보하기 위해 당비를 대납해 줍니다.
지금까지 120여 명이 검찰에 입건됐습니다.
이같은 비리는 정당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지역일수록 심합니다.
<녹취>임승빈(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에서 이런 일들이 특히 발생합니다."
비리가 이어지면서 현 공천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천 심사과정에 외부 인사 비중을 높여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력을 견제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녹취>김광웅(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당 외 인사와 함께 보다 더 공정한 위원회를 거쳐서 경선하든지 지명하든지 하는 그런 과정이 바람직하다."
금품과 향응을 받은 유권자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리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후보와 유권자와의 검은 거래는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돈으로 당선된 후보들. 쓴 돈을 충당하기 위해 임기내에 이런 저런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고 그 손실은 고스란히 유권자에게 돌아갑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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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18 21:37:47
- 수정2006-05-18 23:02:52
<앵커 멘트>
새로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KBS 연속기획입니다.
이번 선거에도 돈으로 공천을 사고 돈으로 경선을 치르는 구태가 여기저기서 되풀이됐습니다.
무엇이 문제고 해법은 없는지 전종철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돈 선거는 선거운동에 앞서 각 정당의 후보 공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른바 공천 장사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사람은 지금까지 일흔다섯 명. 이 가운데 스무 명이 구속됐습니다.
<녹취>조장연(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 "소수 사이에서 이뤄져 현재까지 적발된 것 이외에도 더 많은 사례들이 있을 것..."
당내 경선도 돈이 개입합니다.
기간 당원을 확보하기 위해 당비를 대납해 줍니다.
지금까지 120여 명이 검찰에 입건됐습니다.
이같은 비리는 정당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지역일수록 심합니다.
<녹취>임승빈(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에서 이런 일들이 특히 발생합니다."
비리가 이어지면서 현 공천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공천 심사과정에 외부 인사 비중을 높여 지역구 국회의원의 영향력을 견제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녹취>김광웅(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당 외 인사와 함께 보다 더 공정한 위원회를 거쳐서 경선하든지 지명하든지 하는 그런 과정이 바람직하다."
금품과 향응을 받은 유권자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리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후보와 유권자와의 검은 거래는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돈으로 당선된 후보들. 쓴 돈을 충당하기 위해 임기내에 이런 저런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고 그 손실은 고스란히 유권자에게 돌아갑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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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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