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고 80㎜ 비

<앵커 멘트>

전남 지역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지현 기자 (네, 목포입니다.)
비가 계속되는 것 같은 데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비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시간당 5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오늘 오전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영암 85.5mm를 최고로 목포 84.5 나주 74.5 광주 68 무안 63.5mm 등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10~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람도 거세, 전남 완도와 여수 그리고 신안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최대 풍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높은 파도가 일어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오전 7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따라서 목포와 완도항을 기점으로 한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광주 전남지역에는 접수된 비 피해 상황이 없지만 기상특보가 계속되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