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이중 국적자 영입’ 전력 배가

입력 2006.05.30 (22:16) 수정 2006.06.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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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 대표팀이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 두 명을 영입했습니다.

전력이 한층 보강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데바요르의 팀으로 알려진 토고 대표팀에 새롭게 눈에 띄는 두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출신인 이중 국적의 도세비와 아그보가 그 주인공입니다.

토고 속의 이방인인 도세비는 순수 아프리카계 혈통은 아니지만, 토고협회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아버지인 앙투안 도세비도 토고 국가대표출신이었던 도세비는 지난 두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뛰어난 크로스와 패싱능력을 선보였습니다.

도세비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던 2차 평가전에서는 토고 공격의 흐름을 주도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도세비 (토고 미드필더) :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 팀들이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역시 프랑스 태생 이중국적자인 수비형 미드필더 아그보는 96년 유럽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가 우승할 당시 우승멤버 가운데 하나입니다.

토고의 허약했던 수비력은 아그보의 합류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스터 (토고 감독) : "수비수 가운데 아그보가 전체적으로 빈틈을 보이지 않는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프리카의 무명 팀으로 평가절하됐던 토고는 예상보다 빠르게 팀을 완성해가며 본선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방엔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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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 ‘이중 국적자 영입’ 전력 배가
    • 입력 2006-05-30 21:20:32
    • 수정2006-06-01 1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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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 대표팀이 프랑스 출신의 미드필더 두 명을 영입했습니다. 전력이 한층 보강됐다는 평가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데바요르의 팀으로 알려진 토고 대표팀에 새롭게 눈에 띄는 두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출신인 이중 국적의 도세비와 아그보가 그 주인공입니다. 토고 속의 이방인인 도세비는 순수 아프리카계 혈통은 아니지만, 토고협회의 간곡한 요청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아버지인 앙투안 도세비도 토고 국가대표출신이었던 도세비는 지난 두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뛰어난 크로스와 패싱능력을 선보였습니다. 도세비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던 2차 평가전에서는 토고 공격의 흐름을 주도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도세비 (토고 미드필더) :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 팀들이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역시 프랑스 태생 이중국적자인 수비형 미드필더 아그보는 96년 유럽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가 우승할 당시 우승멤버 가운데 하나입니다. 토고의 허약했던 수비력은 아그보의 합류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스터 (토고 감독) : "수비수 가운데 아그보가 전체적으로 빈틈을 보이지 않는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프리카의 무명 팀으로 평가절하됐던 토고는 예상보다 빠르게 팀을 완성해가며 본선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방엔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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