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② 워드와 미녀 스타들의 특별한 바자회

지난, 27일 한국계 미국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그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네 이곳은 월드컵 승리 기원 자선 바자회 현장인데요. 한국계 미국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가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한국계 미국 프로 풋볼 선수): ( 한국 축구 경기를 본 소감은?) “아주 재밌게 봤다. 이런 축구 경기를 본 적은 처음이다. 나도 붉은 악마가 된 듯 한 기분을 느꼈고 한국 사람들과 함께 한국팀을 응원했다.”

하인스 워드의 한국 축구 사랑! 정말 대단한데요. 지난 주 금요일에 있었던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는 직접 응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하인스 워드 (한국계 미국 프로 풋볼 선수) ( 직접 응원을 해보니까 어떤지?) “태극기나 붉은 악마 두건을 보면 아주 기분이 좋고 자랑스럽다. 실제로 한국에 와서 보니 훨씬 좋았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선기금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훈 (탤런트): ( 오늘 무슨 일로 왔는지?) “저희 소속사 연예인들이 바자회를 합니다. 바자회를 해서 그 기금을 하인스 워드 그 분께 전달을 해서 혼혈 아동을 돕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저 지금 장사하러 빨리 가야 돼요.”

오랜만에 탤런트 김민선씨도 바자회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김민선 (탤런트) (오늘 바자회에 어떤 물건을 기증했는지?) “제가 좋아하는 하루키 소설 <해변의 카프카> 랑 평소에 제가 쓰는 화장품이랑...” ( 오늘 물건 많이 팔 자신이 있는지?) “글쎄요. 다 팔렸으면 좋겠는데..”

<인터뷰>명세빈 (탤런트): (오늘 바자회에 어떤 물건을 기증했는지?) “제가 태국 피피섬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정말 이렇게 밝고 이렇게 자연스럽고 이렇게 예쁜 사진은 드물 겁니다.”

이 날 바자회를 통해 스타들이 직접 마련한 기금은 하인스 워드가 준비 중인 혼혈 아동을 위한 자선 단체 설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영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