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축구로 잡는다’ 토고전 필승 전략

입력 2006.06.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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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스코틀랜드 전지훈련을 마치고 드디어 격전지인 독일에 입성했습니다.

대표팀은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하기위해 압박축구을 집중연습하는 등 토고전 필승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레버쿠젠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독일땅을 밟은뒤 곧바로 숙소에 마련된 공식환영행사에 참가해 교민과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부진때문인지 선수들의 얼굴은 밝지 않았지만,5백여 환영객들은 우리 선수들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유학생) : "실전에서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서 16강 위로 올라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는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 구장에서 실시된 첫 훈련의 핵심은 압박전술의 보완이었습니다.

5명씩 네 팀으로 나눠 좁은 공간에서 강한 압박과 패싱게임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그동안의 문제점이 무뎌진 압박에서 비롯된만큼,토고전부터 강한 압박에 승부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첫 훈련에는 그동안 부상에서 제외됐던 김진규까지 선수 전원이 모두 참가하면서 사실상 토고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조재진 (축구대표팀 공격수): "여기서 훈련하는데 선수들 모두 몸상태가 좋은거 같고, 저희가 여기에 온 이유를 알기 때문에 선수들도 훈련할때 전지훈련 보다 더 의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고전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6일.

압박축구를 통해 토고를 넘겠다는 아드보카트의 의도가 비치면서 대표팀의 훈련은 갈수록 강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대표팀은 달라진 환경에 걸맞게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토고전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레버쿠젠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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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박 축구로 잡는다’ 토고전 필승 전략
    • 입력 2006-06-07 2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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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스코틀랜드 전지훈련을 마치고 드디어 격전지인 독일에 입성했습니다. 대표팀은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하기위해 압박축구을 집중연습하는 등 토고전 필승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레버쿠젠에서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독일땅을 밟은뒤 곧바로 숙소에 마련된 공식환영행사에 참가해 교민과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부진때문인지 선수들의 얼굴은 밝지 않았지만,5백여 환영객들은 우리 선수들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유학생) : "실전에서 정말 강한 모습을 보여서 16강 위로 올라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는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 구장에서 실시된 첫 훈련의 핵심은 압박전술의 보완이었습니다. 5명씩 네 팀으로 나눠 좁은 공간에서 강한 압박과 패싱게임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그동안의 문제점이 무뎌진 압박에서 비롯된만큼,토고전부터 강한 압박에 승부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첫 훈련에는 그동안 부상에서 제외됐던 김진규까지 선수 전원이 모두 참가하면서 사실상 토고전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조재진 (축구대표팀 공격수): "여기서 훈련하는데 선수들 모두 몸상태가 좋은거 같고, 저희가 여기에 온 이유를 알기 때문에 선수들도 훈련할때 전지훈련 보다 더 의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고전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6일. 압박축구를 통해 토고를 넘겠다는 아드보카트의 의도가 비치면서 대표팀의 훈련은 갈수록 강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대표팀은 달라진 환경에 걸맞게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토고전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레버쿠젠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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