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

⊙앵커: 이어서 환율과 금리 등의 주요 경제지표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주식시장은 거래소, 코스닥시장 모두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현저히 약화된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로 지수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8.64포인트 하락한 587.44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량은 7900만주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선물가격은 12월물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10포인트 하락한 84.1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업종별로는 화학과 전기, 전자, 금융의 하락폭이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어제는 미 나스닥시장의 상승소식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집중매수에 힘입어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국제원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며 지수가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둘러싼 여건도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외부 변수의 움직임과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관심을 가지며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신중한 매매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종목별로는 전일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차액실현 매물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SK텔레콤을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예상보다 일찍 민영화 계획이 발표된 포항제철이 양호한 흐름 속에 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투자심리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부진 등으로 바닥권을 확인할 만한 시장여건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어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두되 위험관리도 병행하는 탄력적인 시장접근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종목 별로는 국민카드와 NC소프트, 하나로통신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어제 안정적인 시세흐름을 보여줬던 한통프리텔 등 여타 지수관련주들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 20전 오른 1128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9.06%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증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