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걱정’, 프랑스 ‘활기’

입력 2006.06.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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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유럽팀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부상과 꽃가루 알레르기에 바짝 긴장한 반면, 프랑스는 중국전 충격에서 벗어나며 강팀의 면모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하멜른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가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독일에 입성해 가진 첫 훈련에서 수비의 핵심, 마냉이 코뼈를 다쳤습니다.

평가전에서 부상당한 센데로스와 베라미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마냉의 부상은 프랑스와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발론 베라미(스위스팀 수비수): "근육 염증 치료를 계속 받으며, 첫 경기를 위해 재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선수 3명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훈련을 제대로 못해 스위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15분 만 공개했지만 지단과 앙리, 트레제게 등이 분위기를 주도한 프랑스는 첫 훈련부터 활기가 넘쳤습니다.

특히, 지단은 최근 평가전에서 자신의 교체 멤버로 자리를 굳힌 리베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는 일단 스위스와 첫 경기에 훈련의 초점을 맞추면서도, 우리나라와의 2차전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신중함도 잃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메켈레레: "한국과 두번째 경기도 중요합니다."

첫 훈련과는 달리 내일부터는 일반인에게도 훈련을 공개하는 등 프랑스가 강호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하멜른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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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걱정’, 프랑스 ‘활기’
    • 입력 2006-06-10 21:12:2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유럽팀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부상과 꽃가루 알레르기에 바짝 긴장한 반면, 프랑스는 중국전 충격에서 벗어나며 강팀의 면모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하멜른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가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독일에 입성해 가진 첫 훈련에서 수비의 핵심, 마냉이 코뼈를 다쳤습니다. 평가전에서 부상당한 센데로스와 베라미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마냉의 부상은 프랑스와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발론 베라미(스위스팀 수비수): "근육 염증 치료를 계속 받으며, 첫 경기를 위해 재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선수 3명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훈련을 제대로 못해 스위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15분 만 공개했지만 지단과 앙리, 트레제게 등이 분위기를 주도한 프랑스는 첫 훈련부터 활기가 넘쳤습니다. 특히, 지단은 최근 평가전에서 자신의 교체 멤버로 자리를 굳힌 리베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는 일단 스위스와 첫 경기에 훈련의 초점을 맞추면서도, 우리나라와의 2차전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신중함도 잃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메켈레레: "한국과 두번째 경기도 중요합니다." 첫 훈련과는 달리 내일부터는 일반인에게도 훈련을 공개하는 등 프랑스가 강호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하멜른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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