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흥분…환희…‘아드보카트의 90분’

입력 2006.06.14 (22:28) 수정 2006.06.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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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전승의 안도감을 느낄때까지 그 누구보다 마음을 졸인 사람은 단연 아드보카트 감독일겁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90분, KBS단독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전, 긴장한 빛이 역력한 양 팀의 감독들.

시작 휘슬이 울리고, 태극전사들의 힘찬 발짓이 이어지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질 않습니다.

침착하게 경기 흐름을 체크하는 핌 베어벡 수석코치와는 달리 아드보카트는 내내 좌불안석입니다.

전반 31분, 뼈아픈 실점에 초조함을 드러내는 아드보카트.

토고팀의 반칙으로 공격의 맥이 끊길 때면,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후반 9분, 동점골이 나오자 그제서야 안도하며 이천수를 힘차게 끌어안습니다.

긴급 투입한 안정환이 역전 골을 넣었을 땐 자신의 용병술이 통했다는 듯 양손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전반전에서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해 냈습니다."

피 말린 90분 끝에 찾아온 감격적인 승리. 아드보카트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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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장…흥분…환희…‘아드보카트의 90분’
    • 입력 2006-06-14 21:57:00
    • 수정2006-06-14 22: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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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전승의 안도감을 느낄때까지 그 누구보다 마음을 졸인 사람은 단연 아드보카트 감독일겁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90분, KBS단독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전, 긴장한 빛이 역력한 양 팀의 감독들. 시작 휘슬이 울리고, 태극전사들의 힘찬 발짓이 이어지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질 않습니다. 침착하게 경기 흐름을 체크하는 핌 베어벡 수석코치와는 달리 아드보카트는 내내 좌불안석입니다. 전반 31분, 뼈아픈 실점에 초조함을 드러내는 아드보카트. 토고팀의 반칙으로 공격의 맥이 끊길 때면,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후반 9분, 동점골이 나오자 그제서야 안도하며 이천수를 힘차게 끌어안습니다. 긴급 투입한 안정환이 역전 골을 넣었을 땐 자신의 용병술이 통했다는 듯 양손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전반전에서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해 냈습니다." 피 말린 90분 끝에 찾아온 감격적인 승리. 아드보카트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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