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한국戰 대비 ‘비밀훈련’

입력 2006.06.22 (08:02) 수정 2006.06.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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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훈련 공개를 꺼리지 않던 스위스도 16강을 향한 한국과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결국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전 전술을 다듬었습니다.

한국전에 나설 선수 면면도 윤곽을 잡은 모습입니다.

바트 베르트리히에서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가 마침내 한국전을 대비한 비밀 전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그동안 언론의 취재에 여유를 보였던 스위스는 전술 훈련을 준비하면서 훈련장을 폐쇄했습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전술 훈련에서 스위스는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의 윤곽도 잡았습니다.

토고전에서 두골을 합작한 프라이와 바르네타 등을 비롯해 지난 프랑스전 선발 명단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부 부상으로 한국전에 나서지 못하는 기각스 대신엔 차세대 골잡이 슈트렐러가 기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슈트렐러 (스위스 공격수) : "언제나 이긴다는 생각 뿐이다. G조 1위가 될 준비는 모두 끝났다."

스위스는 일단 경기 초반에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리는 특유의 기습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런 뒤 경기의 흐름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승리를 챙겨 조 1위 자리를 노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쾨비 쿤(스위스 감독) : "1위와 2위는 차이가 많다. 2위가 되면 스페인을 상대해야 한다."

한국과의 마지막 일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위스 훈련캠프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트베르트리히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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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한국戰 대비 ‘비밀훈련’
    • 입력 2006-06-22 07:20:32
    • 수정2006-06-22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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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훈련 공개를 꺼리지 않던 스위스도 16강을 향한 한국과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결국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전 전술을 다듬었습니다. 한국전에 나설 선수 면면도 윤곽을 잡은 모습입니다. 바트 베르트리히에서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가 마침내 한국전을 대비한 비밀 전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그동안 언론의 취재에 여유를 보였던 스위스는 전술 훈련을 준비하면서 훈련장을 폐쇄했습니다. 1시간 넘게 진행된 전술 훈련에서 스위스는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의 윤곽도 잡았습니다. 토고전에서 두골을 합작한 프라이와 바르네타 등을 비롯해 지난 프랑스전 선발 명단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부 부상으로 한국전에 나서지 못하는 기각스 대신엔 차세대 골잡이 슈트렐러가 기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슈트렐러 (스위스 공격수) : "언제나 이긴다는 생각 뿐이다. G조 1위가 될 준비는 모두 끝났다." 스위스는 일단 경기 초반에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리는 특유의 기습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런 뒤 경기의 흐름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승리를 챙겨 조 1위 자리를 노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쾨비 쿤(스위스 감독) : "1위와 2위는 차이가 많다. 2위가 되면 스페인을 상대해야 한다." 한국과의 마지막 일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스위스 훈련캠프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트베르트리히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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