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아드보카트’ 못 잊을 한국

입력 2006.06.27 (20:44) 수정 2006.06.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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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개월 동안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아드보카트 감독이 아쉬움을 뒤로한채 오늘 고국 네덜란드로 돌아갔습니다.

한국에 있는동안 매 순간 행복했다는 아드보카트는 핌 베어벡 차기 감독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축구와의 이별을 고하는 자리, 아드보카트 감독은 만감이 교차한 듯 아쉬운 표정으로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前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에 있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러시아 프로팀인 제니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힌 아드보카트는 한국축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K리그의 수준 향상과 선수들의 국제 경험이 필요하다고 충고했습니다.

자신의 말을 실천하기라도 하듯 아드보카트는 김동진과 이호를 러시아로 데려가겠다고 밝혀 또 다른 희망의 싹을 키우게 됐습니다.

신임 베어벡 감독도 자리를 함께해 마치 이취임식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아드보카트는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前 축구대표팀 감독) : "베어벡 감독은 세계적으로 이름있고 능력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고별 기자회견 뒤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한 아드보카트는 동고동락했던 사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9개월간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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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듀! 아드보카트’ 못 잊을 한국
    • 입력 2006-06-27 20:14:04
    • 수정2006-06-27 2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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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개월 동안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아드보카트 감독이 아쉬움을 뒤로한채 오늘 고국 네덜란드로 돌아갔습니다. 한국에 있는동안 매 순간 행복했다는 아드보카트는 핌 베어벡 차기 감독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축구와의 이별을 고하는 자리, 아드보카트 감독은 만감이 교차한 듯 아쉬운 표정으로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前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에 있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러시아 프로팀인 제니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힌 아드보카트는 한국축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K리그의 수준 향상과 선수들의 국제 경험이 필요하다고 충고했습니다. 자신의 말을 실천하기라도 하듯 아드보카트는 김동진과 이호를 러시아로 데려가겠다고 밝혀 또 다른 희망의 싹을 키우게 됐습니다. 신임 베어벡 감독도 자리를 함께해 마치 이취임식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아드보카트는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前 축구대표팀 감독) : "베어벡 감독은 세계적으로 이름있고 능력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고별 기자회견 뒤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한 아드보카트는 동고동락했던 사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9개월간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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