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잔해 확인…블랙박스 탐사

입력 2006.07.03 (22:23) 수정 2006.07.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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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상에 추락한 F-15K 전투기 잔해 수색과 관련해 공군이, 20여점의 물체를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박스를 인양했다는 KBS 9시뉴스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계속 정밀탐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군은 F-15K 전투기가 추락한 바다 밑에서 최근 전투기 잔해를 발견해 그 가운데 일부를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오성(공군 준장 정책홍보실장) : "가라앉았던 물체들이 20여 점 인양되었다."

지난달 7일 추락 사고 발생 이후 해상에 떠 있는 잔해를 수거한 적은 있지만 해저에서 잔해를 발견 인양한 것은 처음이라는 게 공군의 설명입니다.

인양한 잔해는 블랙박스가 아닌 랜딩 기어와 연료 관련 부품 등으로 블랙박스는 현재 탐색 작업 중이라고 공군은 밝혔습니다.

<녹취> 권오성 준장 : "잔해가 있는 부근에 블랙박스가 있다고 판단을 하고 인양선이 정밀작업중이다."

공군은 그래서 블랙박스가 인양됐다는 지난 토요일 kbs 9시 뉴스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군이 사고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른 파장을 이유로 블랙박스 회수 여부를 공식 확인해주지 않고 함구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랙박스를 인양하면 즉시 언론을 통해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블랙박스를 인양하면 미 공군 안전 센터에 보내 정밀 분석하게 된다면서 그 과정에 사고 조사 위원 2명을 파견해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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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5K 잔해 확인…블랙박스 탐사
    • 입력 2006-07-03 21:09:28
    • 수정2006-07-03 2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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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상에 추락한 F-15K 전투기 잔해 수색과 관련해 공군이, 20여점의 물체를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박스를 인양했다는 KBS 9시뉴스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계속 정밀탐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군은 F-15K 전투기가 추락한 바다 밑에서 최근 전투기 잔해를 발견해 그 가운데 일부를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오성(공군 준장 정책홍보실장) : "가라앉았던 물체들이 20여 점 인양되었다." 지난달 7일 추락 사고 발생 이후 해상에 떠 있는 잔해를 수거한 적은 있지만 해저에서 잔해를 발견 인양한 것은 처음이라는 게 공군의 설명입니다. 인양한 잔해는 블랙박스가 아닌 랜딩 기어와 연료 관련 부품 등으로 블랙박스는 현재 탐색 작업 중이라고 공군은 밝혔습니다. <녹취> 권오성 준장 : "잔해가 있는 부근에 블랙박스가 있다고 판단을 하고 인양선이 정밀작업중이다." 공군은 그래서 블랙박스가 인양됐다는 지난 토요일 kbs 9시 뉴스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군이 사고 원인 분석 결과에 따른 파장을 이유로 블랙박스 회수 여부를 공식 확인해주지 않고 함구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랙박스를 인양하면 즉시 언론을 통해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블랙박스를 인양하면 미 공군 안전 센터에 보내 정밀 분석하게 된다면서 그 과정에 사고 조사 위원 2명을 파견해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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