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규모 FTA 반대 집회

입력 2006.07.12 (09:31) 수정 2006.07.12 (14: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에는 서울에서 6만여명이 참가하는 한.미 FTA 반대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Down Down FTA"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회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한미 FTA 협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허영구 (한미 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한미FTA 2차 협상은 국민들의 동의절차나 국회의 통상절차법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졸속협상이기 때문에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배치됐지만, 천여명의 시위대는 별다른 물리적 충돌없이 어젯밤 11쯤 자진 해산했습니다.

한미 FTA 협상 사흘째,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도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전 10시에는 동대문운동장에서, 오후 2시에는 서울역과 시청 앞 등에서 한미 FTA 반대 집회가 열리고,

오후 4시에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노동자, 농민 등 6만여명이 참여하는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저녁 6시에는 시위대가 청와대로의 진출할 예정이어서 세종로 일대에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또 FTA 찬성 단체 회원들이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에서 한미 FTA 지지 집회를 열기로 하면서 두 시위대간의 물리적 충돌마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2만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지만 오늘도 서울 중심가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대규모 FTA 반대 집회
    • 입력 2006-07-12 08:11:02
    • 수정2006-07-12 14:47:4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에는 서울에서 6만여명이 참가하는 한.미 FTA 반대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Down Down FTA"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회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한미 FTA 협상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허영구 (한미 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한미FTA 2차 협상은 국민들의 동의절차나 국회의 통상절차법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졸속협상이기 때문에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배치됐지만, 천여명의 시위대는 별다른 물리적 충돌없이 어젯밤 11쯤 자진 해산했습니다. 한미 FTA 협상 사흘째,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도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오전 10시에는 동대문운동장에서, 오후 2시에는 서울역과 시청 앞 등에서 한미 FTA 반대 집회가 열리고, 오후 4시에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노동자, 농민 등 6만여명이 참여하는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저녁 6시에는 시위대가 청와대로의 진출할 예정이어서 세종로 일대에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또 FTA 찬성 단체 회원들이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에서 한미 FTA 지지 집회를 열기로 하면서 두 시위대간의 물리적 충돌마저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2만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지만 오늘도 서울 중심가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