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곳곳서 피해 속출

입력 2006.07.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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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충청 상황입니다.

최고 2백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린 대전 충남지역 침수 피해 유진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2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충남 금산군.

불어난 하천물에 금산과 충북 영동을 잇는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대전 도심을 지나는 하상도로도 불어난 물로 어제부터 계속 대부분의 구간에서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차령 터널 입구가 흘러내린 초사에 막혀버렸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됐지만 계속 흘러내리는 토사 때문에 차량 8백여대가 1시간 반 이상 터널안에 갇혀있어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오제남 : "답답하죠. 빨리 가야 하는데 벽이 무너질까 무섭기도 하고..."

주택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대전시 대정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옥상에서 물이 새면서 천장의 자재 일부가 떨어져 나가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채홍 : "물이 새는구나 했지 무너진다고 생각은 못했어요."

또, 충남 연기군 56헥타르 등 충남도내 농경지 63헥타르가 침수됐고, 예산과 부여에서는 비닐 하우스 8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농가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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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 곳곳서 피해 속출
    • 입력 2006-07-17 21:23:2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엔 충청 상황입니다. 최고 2백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린 대전 충남지역 침수 피해 유진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2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충남 금산군. 불어난 하천물에 금산과 충북 영동을 잇는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대전 도심을 지나는 하상도로도 불어난 물로 어제부터 계속 대부분의 구간에서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차령 터널 입구가 흘러내린 초사에 막혀버렸습니다. 중장비가 동원됐지만 계속 흘러내리는 토사 때문에 차량 8백여대가 1시간 반 이상 터널안에 갇혀있어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오제남 : "답답하죠. 빨리 가야 하는데 벽이 무너질까 무섭기도 하고..." 주택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대전시 대정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옥상에서 물이 새면서 천장의 자재 일부가 떨어져 나가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채홍 : "물이 새는구나 했지 무너진다고 생각은 못했어요." 또, 충남 연기군 56헥타르 등 충남도내 농경지 63헥타르가 침수됐고, 예산과 부여에서는 비닐 하우스 8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농가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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