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속 공무원은 해외여행
입력 2006.07.18 (22:20)
수정 2006.07.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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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기자체 공무원들이 호우피해가 우려되던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물난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그 시각..
인천 남구청의 도시개발 국장 사무실은 나흘째 텅 비어 있습니다.
<녹취> 직원 : "출장 가셨는데 내일 오세요."
재난안전 주무 국장인 도시 개발 국장을 포함해 구청 산악회 회원 26명이 중국을 거쳐 백두산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이들이 여행을 떠난 날은 지난주 금요일, 기상청이 대규모 호우 피해를 경고한 날이었습니다.
<녹취> 직원 : "일단 계획됐고 돈이 들어가고 해서 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양시 공무원 20여 명도 사흘전 백두산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 전 직원이 수해 복구 작업에 매달려 있었고 호우주의보도 추가 발령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신성철 (직원) : "저도 마음이 괴롭습니다.경솔하지 않았나."
고양시장은 출발 하루 전날 이들의 해외여행을 결제까지 해줬습니다.
해당 지자체 주민들은 수해로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공무원들은 내일에야 여행에서 돌아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일부 기자체 공무원들이 호우피해가 우려되던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물난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그 시각..
인천 남구청의 도시개발 국장 사무실은 나흘째 텅 비어 있습니다.
<녹취> 직원 : "출장 가셨는데 내일 오세요."
재난안전 주무 국장인 도시 개발 국장을 포함해 구청 산악회 회원 26명이 중국을 거쳐 백두산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이들이 여행을 떠난 날은 지난주 금요일, 기상청이 대규모 호우 피해를 경고한 날이었습니다.
<녹취> 직원 : "일단 계획됐고 돈이 들어가고 해서 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양시 공무원 20여 명도 사흘전 백두산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 전 직원이 수해 복구 작업에 매달려 있었고 호우주의보도 추가 발령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신성철 (직원) : "저도 마음이 괴롭습니다.경솔하지 않았나."
고양시장은 출발 하루 전날 이들의 해외여행을 결제까지 해줬습니다.
해당 지자체 주민들은 수해로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공무원들은 내일에야 여행에서 돌아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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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난리 속 공무원은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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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18 21:47:41
- 수정2006-07-18 22:25:41

<앵커 멘트>
일부 기자체 공무원들이 호우피해가 우려되던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물난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그 시각..
인천 남구청의 도시개발 국장 사무실은 나흘째 텅 비어 있습니다.
<녹취> 직원 : "출장 가셨는데 내일 오세요."
재난안전 주무 국장인 도시 개발 국장을 포함해 구청 산악회 회원 26명이 중국을 거쳐 백두산 여행을 떠난 것입니다.
이들이 여행을 떠난 날은 지난주 금요일, 기상청이 대규모 호우 피해를 경고한 날이었습니다.
<녹취> 직원 : "일단 계획됐고 돈이 들어가고 해서 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양시 공무원 20여 명도 사흘전 백두산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 전 직원이 수해 복구 작업에 매달려 있었고 호우주의보도 추가 발령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신성철 (직원) : "저도 마음이 괴롭습니다.경솔하지 않았나."
고양시장은 출발 하루 전날 이들의 해외여행을 결제까지 해줬습니다.
해당 지자체 주민들은 수해로 지금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공무원들은 내일에야 여행에서 돌아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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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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