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시장 덮쳐 1명 사망·15명 부상

입력 2006.07.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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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날씨가 좋았던 주말인데,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목포에서는 음주운전 트럭이 재래시장을 덮치면서 많은 인명 피해를 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 대목을 기대했던 재래시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51살 김 모씨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이 전남 목포의 한 재래시장을 덮쳤습니다.

<인터뷰> 시장 상인: "갑자기 악 소리도 못 냈어 우리도. 딱 박더니 기사는 내린거야"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9%로 술에 취한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로 장보러 나온 목포시 용해동 40살 김 모씨가 숨지고 1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인천시 원창동 4거리에서는 유조차와 사설 구급차 등이 3중 추돌해 유조차가 뒤집히고 차량 3 대가 불탔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 운전자 30살 유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1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던 구급차가 유조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서울시 강서구 발산동에서는 레미콘 차량과 버스가 이불가게를 덮쳐 1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택시와 부딪힌 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인 버스를 들이 받으면서 이불가게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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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럭이 시장 덮쳐 1명 사망·15명 부상
    • 입력 2006-07-22 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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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날씨가 좋았던 주말인데,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목포에서는 음주운전 트럭이 재래시장을 덮치면서 많은 인명 피해를 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 대목을 기대했던 재래시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쯤 51살 김 모씨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이 전남 목포의 한 재래시장을 덮쳤습니다. <인터뷰> 시장 상인: "갑자기 악 소리도 못 냈어 우리도. 딱 박더니 기사는 내린거야"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9%로 술에 취한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로 장보러 나온 목포시 용해동 40살 김 모씨가 숨지고 1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인천시 원창동 4거리에서는 유조차와 사설 구급차 등이 3중 추돌해 유조차가 뒤집히고 차량 3 대가 불탔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차 운전자 30살 유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1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던 구급차가 유조차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서울시 강서구 발산동에서는 레미콘 차량과 버스가 이불가게를 덮쳐 1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택시와 부딪힌 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인 버스를 들이 받으면서 이불가게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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