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북부지역까지 공습 확산

입력 2006.07.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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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공습이 레바논 북부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에선 중재 노력과 함께 규탄 시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요일인 오늘도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남부 시돈에서는 종교 시설이 파괴되면서 최소한 4명이 다쳤고, 동부 베카 계곡에서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는 개전 이후 처음으로 레바논 북부의 민간 방송과 통신 시설을 공습했고 남부 국경 부근에서는 헤즈볼라 거점 마을도 장악했습니다.

<인터뷰> 베니 간츠 (이스라엘 육군 소장) : "헤즈볼라의 거점이던 마룬 알-라스 지역을 이스라엘 군이 확보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나하리야에 백여 발의 로켓을 발사하는 등 반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개전 12일째, 지금까지 레바논 인 370여 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도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부시 미국 대통령은 헤즈볼라의 책임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부시 (미국 대통령) : "최근의 사태는 테러 단체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하고 로켓 공격하면서 일어난 것입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한 레바논 난민이 60만이 넘는다는 un의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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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 북부지역까지 공습 확산
    • 입력 2006-07-23 21:14:07
    뉴스 9
<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공습이 레바논 북부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에선 중재 노력과 함께 규탄 시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요일인 오늘도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남부 시돈에서는 종교 시설이 파괴되면서 최소한 4명이 다쳤고, 동부 베카 계곡에서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는 개전 이후 처음으로 레바논 북부의 민간 방송과 통신 시설을 공습했고 남부 국경 부근에서는 헤즈볼라 거점 마을도 장악했습니다. <인터뷰> 베니 간츠 (이스라엘 육군 소장) : "헤즈볼라의 거점이던 마룬 알-라스 지역을 이스라엘 군이 확보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나하리야에 백여 발의 로켓을 발사하는 등 반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개전 12일째, 지금까지 레바논 인 370여 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도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부시 미국 대통령은 헤즈볼라의 책임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부시 (미국 대통령) : "최근의 사태는 테러 단체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하고 로켓 공격하면서 일어난 것입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한 레바논 난민이 60만이 넘는다는 un의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세계 각지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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