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 ‘北-美 만남’ 기대감

입력 2006.07.24 (22:13) 수정 2006.07.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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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행보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6자회담국들이 모두 참석하는 말레이시아 국제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동 문제 와중에도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서둘러 아시아 언론사들을 찾았습니다.

6자회담이 열린다면 반드시 참가해 북한 대표를 만나겠다.

오는 27일 열리는 에이 알 에프, 즉,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을 앞둔 대 북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러자 오늘 북한이 이 회의 참석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금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6자회담 자리엔 참석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에 알렸습니다.

그러나 주변국들은 북미 만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시예드 알바르(말레이시아 외무장관 /ARF 의장):"원한다면, 그들이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환경을 조성할 겁니다."

반기문 장관은 미 국무장관과 북한 백남순 외상을 잇달아 만납니다.

양측 모두 전제조건없는 태도의 유연함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5자회담 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반대하고 있어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은 현재로선 실현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참가국들간에 과연 어떤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이곳 워싱턴에서는 이번 회의를 6자회담 복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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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F, ‘北-美 만남’ 기대감
    • 입력 2006-07-24 21:09:16
    • 수정2006-07-24 2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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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행보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6자회담국들이 모두 참석하는 말레이시아 국제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동 문제 와중에도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서둘러 아시아 언론사들을 찾았습니다. 6자회담이 열린다면 반드시 참가해 북한 대표를 만나겠다. 오는 27일 열리는 에이 알 에프, 즉,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을 앞둔 대 북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러자 오늘 북한이 이 회의 참석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금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6자회담 자리엔 참석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에 알렸습니다. 그러나 주변국들은 북미 만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시예드 알바르(말레이시아 외무장관 /ARF 의장):"원한다면, 그들이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환경을 조성할 겁니다." 반기문 장관은 미 국무장관과 북한 백남순 외상을 잇달아 만납니다. 양측 모두 전제조건없는 태도의 유연함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5자회담 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반대하고 있어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은 현재로선 실현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참가국들간에 과연 어떤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이곳 워싱턴에서는 이번 회의를 6자회담 복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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