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매 비용 연간 3조원
입력 2006.07.25 (22:14)
수정 2006.07.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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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한 해 3조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치매는 더이상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다 경제적인 부담까지 온종일 환자에 매달려야 하는 가족의 어려움은 말로 다할수 없습니다.
<인터뷰> 최돈필 (치매 환자 남편) : "만약 내가 쓰러지면 이 사람을 누가 돌보나 이런 걱정..."
<인터뷰> 이수길 (치매 환자 남편) : "경제 활동도 못하고 꼼짝을 못하고 환자를 위해서 모든 것이 지원 되야 하는 거에요."
실제로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지난 2002년의 역학자료로 분석할 때도 연간 2조 8천억 원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서국희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 "급속히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치매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현재는 3조가 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간병으로 인한 손실 등 가족의 기회비용이 전체 비용의 절반을 넘어 치매환자의 가족 부담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약값 등 치매환자 치료비가 39%를 차지했고, 시설에 수용된 치매환자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4%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 : "적절한 시설이 확충돼야 하고, 가장 중요한 점은 그분들을 돌보는 인력을 양성해야 된다는 부분이..."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치매 급증... 환자의 보호와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한 해 3조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치매는 더이상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다 경제적인 부담까지 온종일 환자에 매달려야 하는 가족의 어려움은 말로 다할수 없습니다.
<인터뷰> 최돈필 (치매 환자 남편) : "만약 내가 쓰러지면 이 사람을 누가 돌보나 이런 걱정..."
<인터뷰> 이수길 (치매 환자 남편) : "경제 활동도 못하고 꼼짝을 못하고 환자를 위해서 모든 것이 지원 되야 하는 거에요."
실제로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지난 2002년의 역학자료로 분석할 때도 연간 2조 8천억 원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서국희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 "급속히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치매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현재는 3조가 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간병으로 인한 손실 등 가족의 기회비용이 전체 비용의 절반을 넘어 치매환자의 가족 부담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약값 등 치매환자 치료비가 39%를 차지했고, 시설에 수용된 치매환자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4%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 : "적절한 시설이 확충돼야 하고, 가장 중요한 점은 그분들을 돌보는 인력을 양성해야 된다는 부분이..."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치매 급증... 환자의 보호와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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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치매 비용 연간 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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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25 21:35:52
- 수정2006-07-25 22:20:27
<앵커 멘트>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한 해 3조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치매는 더이상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다 경제적인 부담까지 온종일 환자에 매달려야 하는 가족의 어려움은 말로 다할수 없습니다.
<인터뷰> 최돈필 (치매 환자 남편) : "만약 내가 쓰러지면 이 사람을 누가 돌보나 이런 걱정..."
<인터뷰> 이수길 (치매 환자 남편) : "경제 활동도 못하고 꼼짝을 못하고 환자를 위해서 모든 것이 지원 되야 하는 거에요."
실제로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지난 2002년의 역학자료로 분석할 때도 연간 2조 8천억 원이나 됐습니다.
<인터뷰> 서국희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 "급속히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치매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현재는 3조가 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간병으로 인한 손실 등 가족의 기회비용이 전체 비용의 절반을 넘어 치매환자의 가족 부담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약값 등 치매환자 치료비가 39%를 차지했고, 시설에 수용된 치매환자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4%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 : "적절한 시설이 확충돼야 하고, 가장 중요한 점은 그분들을 돌보는 인력을 양성해야 된다는 부분이..."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치매 급증... 환자의 보호와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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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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