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변화 시도…젊은 피 대거 합류

입력 2006.07.2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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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월드컵 이후 휴식에 들어갔던 축구대표팀의 행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오늘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할 예비명단에 젊은 피들을 대거 포함시키며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치에서 감독으로 자리를 이동한 베어벡의 키워드는 역시 세대교체였습니다.

36명의 예비명단 가운데 25세 이하 선수가 무려 28명에 달하는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습니다.

청소년 대표 출신의 신영록과 이강진 등을 비롯해, K리그 신예 김동석과 서동현 등 생애 처음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만 9명이나 됩니다.

<인터뷰> 김동석 (FC서울) : "열심히 했는데 대표팀 되서 너무 기쁘다."

조병국과 조성환을 다시 발탁해 수비진의 세대교체를 예고했고, 또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 이관우와 최성국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관우 (수원 삼성) : "3년만에 온 기회인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

리그를 앞둔 유럽파와 부상을 당한 이운재를 제외하고, 독일월드컵 멤버 역시 박주영 등 17명이 포함됐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다음달 6일 소집 후 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대만전에 나설 최종엔트리 20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 "가장 잘 하는 선수를 선발할 것입니다. 월드컵을 몇번을 나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베어벡감독은 또 우리대표팀엔 생각하는 축구가 필요하다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중용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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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벡호, 변화 시도…젊은 피 대거 합류
    • 입력 2006-07-28 21:52:14
    뉴스 9
<앵커 멘트> 독일월드컵 이후 휴식에 들어갔던 축구대표팀의 행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오늘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할 예비명단에 젊은 피들을 대거 포함시키며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치에서 감독으로 자리를 이동한 베어벡의 키워드는 역시 세대교체였습니다. 36명의 예비명단 가운데 25세 이하 선수가 무려 28명에 달하는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습니다. 청소년 대표 출신의 신영록과 이강진 등을 비롯해, K리그 신예 김동석과 서동현 등 생애 처음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만 9명이나 됩니다. <인터뷰> 김동석 (FC서울) : "열심히 했는데 대표팀 되서 너무 기쁘다." 조병국과 조성환을 다시 발탁해 수비진의 세대교체를 예고했고, 또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 이관우와 최성국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관우 (수원 삼성) : "3년만에 온 기회인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 리그를 앞둔 유럽파와 부상을 당한 이운재를 제외하고, 독일월드컵 멤버 역시 박주영 등 17명이 포함됐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다음달 6일 소집 후 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쳐, 대만전에 나설 최종엔트리 20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 "가장 잘 하는 선수를 선발할 것입니다. 월드컵을 몇번을 나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베어벡감독은 또 우리대표팀엔 생각하는 축구가 필요하다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중용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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