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여자축구, 심판 구타 중징계

입력 2006.07.28 (21:58) 수정 2006.07.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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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여자 축구 준결승에서 북한이 심판의 판정에 강력히 항의하다,

무더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여자 축구 준결승전, 후반 13분, 중국에 선제골을 내준 북한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때마다, 이해하기 힘든 판정이 이어집니다.

중국의 핸드볼 반칙은 번번이 외면당하고,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1대 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연이은 편파판정에 화가 난 북한 골키퍼 한혜영이 주심을 밀어붙이고, 흥분한 북한 선수들은 물병을 던지며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위협을 느낀 심판들은 경찰의 보호 속에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아시아 축구연맹은 심판을 위협한 한혜영 등 3명에게 3,4위전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북한은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3-4위전을 주전 공백 속에 치르게 됐고, 지난 독일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의 북한 남자 대표팀처럼 추가 징계를 받을 위기까지 맞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는 일본을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오는 30일 중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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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여자축구, 심판 구타 중징계
    • 입력 2006-07-28 21:57:08
    • 수정2006-07-28 22: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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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여자 축구 준결승에서 북한이 심판의 판정에 강력히 항의하다, 무더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여자 축구 준결승전, 후반 13분, 중국에 선제골을 내준 북한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때마다, 이해하기 힘든 판정이 이어집니다. 중국의 핸드볼 반칙은 번번이 외면당하고,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1대 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연이은 편파판정에 화가 난 북한 골키퍼 한혜영이 주심을 밀어붙이고, 흥분한 북한 선수들은 물병을 던지며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위협을 느낀 심판들은 경찰의 보호 속에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아시아 축구연맹은 심판을 위협한 한혜영 등 3명에게 3,4위전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북한은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3-4위전을 주전 공백 속에 치르게 됐고, 지난 독일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의 북한 남자 대표팀처럼 추가 징계를 받을 위기까지 맞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는 일본을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오는 30일 중국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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