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항해 느려 귀국 지연
입력 2006.07.31 (22:14)
수정 2006.07.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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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어제 풀려난 동원호 선원 소식입니다.
일차 목적지인 케냐로 가고 있지만 항해가 느려 귀국도 다음주초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악몽같았던 118일간의 억류생활을 뒤로한채 동원호는 케냐의 몸바사항으로 항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았던 역풍과 배밑에 가득 붙은 이끼가 쾌속항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장식 (동원수산 사장) : "보통은 8노트인데 5노트로 가고 있습니다. 일정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역풍이 빨리 사라지지 않는다면 동원호가 몸바사항에 도착하는 날짜가 당초 예정보다 2-3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선원들이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 쯤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원호는 이시각 현재 출발지에서 12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는데 소말리아 영해를 벗어나 곧바로 케냐쪽으로 방향을 틀지않고 약간 먼바다로 나간 뒤 목적지로 가는 항로를 택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선문 (해양수산부 정보센터장) : "항로를 살펴보면 육지로부터 50마일 떨어져 안전하게 목적지로 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원호의 선원들은 오랜 억류생활로 심신이 매우 피곤한 상태지만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수산측은 선원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위해 회사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하는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바이에 있는 임원 두명과 부산지사 차장 한명이 곧 케냐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의 이규형 차관도 동원수산을 방문해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다음은 어제 풀려난 동원호 선원 소식입니다.
일차 목적지인 케냐로 가고 있지만 항해가 느려 귀국도 다음주초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악몽같았던 118일간의 억류생활을 뒤로한채 동원호는 케냐의 몸바사항으로 항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았던 역풍과 배밑에 가득 붙은 이끼가 쾌속항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장식 (동원수산 사장) : "보통은 8노트인데 5노트로 가고 있습니다. 일정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역풍이 빨리 사라지지 않는다면 동원호가 몸바사항에 도착하는 날짜가 당초 예정보다 2-3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선원들이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 쯤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원호는 이시각 현재 출발지에서 12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는데 소말리아 영해를 벗어나 곧바로 케냐쪽으로 방향을 틀지않고 약간 먼바다로 나간 뒤 목적지로 가는 항로를 택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선문 (해양수산부 정보센터장) : "항로를 살펴보면 육지로부터 50마일 떨어져 안전하게 목적지로 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원호의 선원들은 오랜 억류생활로 심신이 매우 피곤한 상태지만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수산측은 선원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위해 회사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하는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바이에 있는 임원 두명과 부산지사 차장 한명이 곧 케냐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의 이규형 차관도 동원수산을 방문해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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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호 항해 느려 귀국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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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31 21:03:15
- 수정2006-07-31 22:17:58

<앵커 멘트>
다음은 어제 풀려난 동원호 선원 소식입니다.
일차 목적지인 케냐로 가고 있지만 항해가 느려 귀국도 다음주초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악몽같았던 118일간의 억류생활을 뒤로한채 동원호는 케냐의 몸바사항으로 항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않았던 역풍과 배밑에 가득 붙은 이끼가 쾌속항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장식 (동원수산 사장) : "보통은 8노트인데 5노트로 가고 있습니다. 일정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역풍이 빨리 사라지지 않는다면 동원호가 몸바사항에 도착하는 날짜가 당초 예정보다 2-3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선원들이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 쯤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원호는 이시각 현재 출발지에서 12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는데 소말리아 영해를 벗어나 곧바로 케냐쪽으로 방향을 틀지않고 약간 먼바다로 나간 뒤 목적지로 가는 항로를 택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선문 (해양수산부 정보센터장) : "항로를 살펴보면 육지로부터 50마일 떨어져 안전하게 목적지로 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원호의 선원들은 오랜 억류생활로 심신이 매우 피곤한 상태지만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원수산측은 선원들의 조속한 귀국을 돕기위해 회사관계자들을 현지에 급파하기로 하는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바이에 있는 임원 두명과 부산지사 차장 한명이 곧 케냐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의 이규형 차관도 동원수산을 방문해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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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호 기자 chch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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