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선원 꿈같은 해방감

입력 2006.07.31 (22:14) 수정 2006.07.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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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원호 선원들은 억류 기간에 제대로 먹지도 못해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지만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이제는 꿈같은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꼭 118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된 동원호 선원들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지 못하고,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병마에 시달리기까지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들뜬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동원수산 관계자: "상태는 뭐...건강상에는 이상이 없다. 몸이 좀 야위긴 했지만 아직 아픈데는 없다는 얘기죠."

석방과 함께 회사 측과 통신도 다시 이뤄지고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 등 '고립무원'이던 처지에 벗어났다는 현실에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선원들의 상태는 동원호의 수신기 고장으로 최성식 선장이 하루 두세 차례씩 회사 측으로 연락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동원수산 관계자 현재 (동원호): "통신상태는 '송신'은 가능한데,'수신'이 불가능한 상태다. 선원 가족들한테도 연락 다 했을 거고, 회사에도 하루 2-3번 정도 연락해서 선체 상태나 이런거 보고한다."

무장 괴한들의 감시 아래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보낸 선원들의 기나 긴 억류생활이었지만 무사귀환에 가족과 동료들은 그저 감사하다는 반응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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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호 선원 꿈같은 해방감
    • 입력 2006-07-31 21:05:01
    • 수정2006-07-31 22:17:58
    뉴스 9
<앵커 멘트> 동원호 선원들은 억류 기간에 제대로 먹지도 못해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지만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이제는 꿈같은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꼭 118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된 동원호 선원들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지 못하고,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병마에 시달리기까지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들뜬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동원수산 관계자: "상태는 뭐...건강상에는 이상이 없다. 몸이 좀 야위긴 했지만 아직 아픈데는 없다는 얘기죠." 석방과 함께 회사 측과 통신도 다시 이뤄지고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 등 '고립무원'이던 처지에 벗어났다는 현실에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선원들의 상태는 동원호의 수신기 고장으로 최성식 선장이 하루 두세 차례씩 회사 측으로 연락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동원수산 관계자 현재 (동원호): "통신상태는 '송신'은 가능한데,'수신'이 불가능한 상태다. 선원 가족들한테도 연락 다 했을 거고, 회사에도 하루 2-3번 정도 연락해서 선체 상태나 이런거 보고한다." 무장 괴한들의 감시 아래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보낸 선원들의 기나 긴 억류생활이었지만 무사귀환에 가족과 동료들은 그저 감사하다는 반응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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