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 식중독 나흘 만에 조사 착수

입력 2006.08.13 (21:51) 수정 2006.08.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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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M대우 부평공장 식중독 사고 속보입니다.

첫 환자 발생 나흘 만인 오늘에서야 보건당국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원들의 식중독 증세로 어제 오후 조업을 중단했던 GM 대우 부평공장에서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직원 수가 더 늘었습니다.

보도를 보고 직원 40여 명이 추가로 식중독 증세를 어젯밤과 오늘, 회사에 연락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 부평구 보건소는 오늘 오전부터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0일 첫 의심환자가 보고된 이래 4일만입니다.

그러나 오늘까지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2백30여 명의 직원 가운데 부평보건소는 쉰여섯 명만 조사했습니다.

<인터뷰>김성종(부평 보건소장) : "바로 초기에 인적 사항이 다 확인돼야 하는데 확인이 안됐고,GM대우에서 환자들에 대한 인적사항 확인된 게 어제 오후 늦게였다."

GM 대우 부평공장은 식당 3개 가운데 1곳에서 식사를 한 직원들만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식당에서는 하루 평균 3200명이 식사를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부 메뉴가 덜 익혀졌거나 간식으로 제공된 아이스크림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식중독 증세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 결과는 15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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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대우 식중독 나흘 만에 조사 착수
    • 입력 2006-08-13 21:13:37
    • 수정2006-08-13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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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M대우 부평공장 식중독 사고 속보입니다. 첫 환자 발생 나흘 만인 오늘에서야 보건당국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원들의 식중독 증세로 어제 오후 조업을 중단했던 GM 대우 부평공장에서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직원 수가 더 늘었습니다. 보도를 보고 직원 40여 명이 추가로 식중독 증세를 어젯밤과 오늘, 회사에 연락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 부평구 보건소는 오늘 오전부터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0일 첫 의심환자가 보고된 이래 4일만입니다. 그러나 오늘까지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2백30여 명의 직원 가운데 부평보건소는 쉰여섯 명만 조사했습니다. <인터뷰>김성종(부평 보건소장) : "바로 초기에 인적 사항이 다 확인돼야 하는데 확인이 안됐고,GM대우에서 환자들에 대한 인적사항 확인된 게 어제 오후 늦게였다." GM 대우 부평공장은 식당 3개 가운데 1곳에서 식사를 한 직원들만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식당에서는 하루 평균 3200명이 식사를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부 메뉴가 덜 익혀졌거나 간식으로 제공된 아이스크림이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식중독 증세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 결과는 15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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