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전시스텍 21억여 원 국고 지원 논란

입력 2006.08.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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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인 오락 게임 ‘바다이야기’의 유통판매사 지코프라임의 관계사 우전시스텍이 수십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전시스텍이 받은 지원금은 장기저리 정책자금 16억 원과 무상 정부 지원금 5억 6천여만 원 등 모두 21억여 원입니다.

우전시스텍은 먼저 지난해 2월 중소기업 진흥공단에 구조 개선 자금 명목으로 장기저리 정책자금 20억원을 신청했습니다.

중소기업 공단은 이에대해 16억원을 대출해줬고, 올해 7월 전액 상환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공단은 이 정책자금의 경우 우량중소기업 육성정책자금으로 고정 이자율 4.4%에 3년 거치 5년 상환이 적용됐으며, 기업 규모 등에 따른 이자율 차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전시스텍은 이같은 정책 자금을 지원받은 뒤 지난해 4월엔 정보통신부로부터 무상 정부지원금 5억 6천여만 원을 출연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4월, 'IT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자로 우전시스텍을 선정해,

초고속통신 장비개발 연구비 5억 6천 8백여 만원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무상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통부는, IT 전문기관에서 지원 대상 업체들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선정과정에서 어떠한 외부의 영향력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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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전시스텍 21억여 원 국고 지원 논란
    • 입력 2006-08-21 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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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인 오락 게임 ‘바다이야기’의 유통판매사 지코프라임의 관계사 우전시스텍이 수십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전시스텍이 받은 지원금은 장기저리 정책자금 16억 원과 무상 정부 지원금 5억 6천여만 원 등 모두 21억여 원입니다. 우전시스텍은 먼저 지난해 2월 중소기업 진흥공단에 구조 개선 자금 명목으로 장기저리 정책자금 20억원을 신청했습니다. 중소기업 공단은 이에대해 16억원을 대출해줬고, 올해 7월 전액 상환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공단은 이 정책자금의 경우 우량중소기업 육성정책자금으로 고정 이자율 4.4%에 3년 거치 5년 상환이 적용됐으며, 기업 규모 등에 따른 이자율 차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전시스텍은 이같은 정책 자금을 지원받은 뒤 지난해 4월엔 정보통신부로부터 무상 정부지원금 5억 6천여만 원을 출연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4월, 'IT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자로 우전시스텍을 선정해, 초고속통신 장비개발 연구비 5억 6천 8백여 만원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무상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통부는, IT 전문기관에서 지원 대상 업체들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선정과정에서 어떠한 외부의 영향력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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