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위한 사랑의 집짓기

입력 2006.08.24 (22:09) 수정 2006.08.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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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도 아랑곳하지않고 수재민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의 집짓기 행사 참가자들을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원봉사자들의 바쁜 손놀림 속에 수십 채의 집들이 형태를 갖춰갑니다.

지난 집중호우로 집을 잃은 강원도 인제와 평창군의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집입니다.

3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수재민들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려왔습니다.

익숙치 않은 망치질과 도배가 어색하기도 하지만 마음만은 마냥 뿌듯합니다.

<인터뷰> 이경진 (자원봉사자) : "제가 조금이라도 하루 동안 땀흘린 것이 누구한테는 큰 힘이 된다는 걸 알게 된다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인 것 같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누군가를 돕는 것은 그 자체로 산 교육입니다.

<인터뷰> 김민영 (자원봉사자) : "망치를 두들기고 땀을 뻘뻘 흘리고 일을 하니까 애들한테 너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으로 완성된 집은 5.5평.

하지만, 난방시설과 주방까지 갖추고 있어 새 보금자리로 손색이 없습니다.

20동은 대형 트럭에 실려 어제 밤사이 강원도 인제군에 전해졌고 나머지 30동은 이번 주말 평창군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입주자 선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이재민들은 이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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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재민 위한 사랑의 집짓기
    • 입력 2006-08-24 21:41:26
    • 수정2006-08-24 22: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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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도 아랑곳하지않고 수재민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의 집짓기 행사 참가자들을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원봉사자들의 바쁜 손놀림 속에 수십 채의 집들이 형태를 갖춰갑니다. 지난 집중호우로 집을 잃은 강원도 인제와 평창군의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집입니다. 3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수재민들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려왔습니다. 익숙치 않은 망치질과 도배가 어색하기도 하지만 마음만은 마냥 뿌듯합니다. <인터뷰> 이경진 (자원봉사자) : "제가 조금이라도 하루 동안 땀흘린 것이 누구한테는 큰 힘이 된다는 걸 알게 된다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인 것 같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누군가를 돕는 것은 그 자체로 산 교육입니다. <인터뷰> 김민영 (자원봉사자) : "망치를 두들기고 땀을 뻘뻘 흘리고 일을 하니까 애들한테 너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으로 완성된 집은 5.5평. 하지만, 난방시설과 주방까지 갖추고 있어 새 보금자리로 손색이 없습니다. 20동은 대형 트럭에 실려 어제 밤사이 강원도 인제군에 전해졌고 나머지 30동은 이번 주말 평창군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입주자 선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이재민들은 이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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