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체력 저하·부상’과의 전쟁

입력 2006.08.25 (22:13) 수정 2006.08.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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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일 만에 37호 홈런을 터트린 뒤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던 이승엽이 오늘 경기에선 홈런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부터 시작된 강행군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부상을 극복하는 것이 향후 타이틀 경쟁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4일 만에 긴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승엽.

37호 홈런을 기록한 직후 올시즌 가장 길었던 홈런포 침묵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승엽은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등 강행군에 따른 피로 누적이 최근 부진했던 이유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지바롯데 시절 플레이오프와 재팬 시리즈에 이어 코나미컵 출전, 그리고 wbc 참가 등 빡빡한 일정으로 충분히 체력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체력 훈련에 집중해야 할 1월과 3월에 wbc 대회에 출전하면서 여름 들어 체력적인 부담이 더 커졌다는 얘깁니다.

어제 경기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한 것도 강행군에 따른 후유증의 결과로 보입니다.

다행이 큰 부상은 아니어서 오늘 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했던 홈런포는 터지지 않았습니다.

한신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이승엽이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체력 저하의 우려를 낳았습니다.

홈런과 최다안타 등 향후 이승엽의 타이틀 경쟁도 피로 누적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부상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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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체력 저하·부상’과의 전쟁
    • 입력 2006-08-25 21:50:24
    • 수정2006-08-25 2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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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4일 만에 37호 홈런을 터트린 뒤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던 이승엽이 오늘 경기에선 홈런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부터 시작된 강행군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부상을 극복하는 것이 향후 타이틀 경쟁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4일 만에 긴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승엽. 37호 홈런을 기록한 직후 올시즌 가장 길었던 홈런포 침묵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승엽은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등 강행군에 따른 피로 누적이 최근 부진했던 이유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지바롯데 시절 플레이오프와 재팬 시리즈에 이어 코나미컵 출전, 그리고 wbc 참가 등 빡빡한 일정으로 충분히 체력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체력 훈련에 집중해야 할 1월과 3월에 wbc 대회에 출전하면서 여름 들어 체력적인 부담이 더 커졌다는 얘깁니다. 어제 경기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한 것도 강행군에 따른 후유증의 결과로 보입니다. 다행이 큰 부상은 아니어서 오늘 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했던 홈런포는 터지지 않았습니다. 한신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이승엽이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체력 저하의 우려를 낳았습니다. 홈런과 최다안타 등 향후 이승엽의 타이틀 경쟁도 피로 누적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부상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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