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상호저축 영업 정지, ‘제 식구 감싸기’ 의혹
입력 2006.09.08 (22:14)
수정 2006.09.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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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분당의 한 저축은행이 각종 불법대출을 일삼다가 뒤늦게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대주주가 바로 금융감독원 출신이라 감독기관의 제식구 봐주기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개월 영업정지, 영문도 모른 채 객장을 찾은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녹취> "내일 모레 만기인데...어떻게 됐어요?"
고객 2만 천 명의 예금 5,600억원은 당분간 찾을 수 없습니다.
다음 달까지 실사를 거쳐 제3자 인수나 파산절차를 밟게 되고, 파산할 경우 1인당 5천만원 까지만 보호받게 됩니다.
<녹취>김영옥(경기도 성남시) : "저금 모아서 청약하려고 그랬는데 대출도 안되고 이제 못하는거죠.."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 좋은상호저축은행은 출자자 부당지원 60억원,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958억원, 부실은폐를 위한 전산조작 392억원 등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저축은행은 이미 2003년에도 동일인대출한도초과 등으로 이미 임원 조치를 받아, 5년전 금융감독원을 나온 대주주 임모씨가 공격적인 경영으로 자산을 크게 불렸다지만, 실은 각종 불법과 편법 대출로 짜맞춘 거짓이었습니다.
<녹취>김용범(금감원 비은행검사 1국장) : "전산조작 등의 내용은 단기간에 밝히기 어렵다. 4개월 정도 조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봐주기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금감원 출신의 제식구 감싸기가 고객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즌 것이 아니냐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경기도 분당의 한 저축은행이 각종 불법대출을 일삼다가 뒤늦게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대주주가 바로 금융감독원 출신이라 감독기관의 제식구 봐주기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개월 영업정지, 영문도 모른 채 객장을 찾은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녹취> "내일 모레 만기인데...어떻게 됐어요?"
고객 2만 천 명의 예금 5,600억원은 당분간 찾을 수 없습니다.
다음 달까지 실사를 거쳐 제3자 인수나 파산절차를 밟게 되고, 파산할 경우 1인당 5천만원 까지만 보호받게 됩니다.
<녹취>김영옥(경기도 성남시) : "저금 모아서 청약하려고 그랬는데 대출도 안되고 이제 못하는거죠.."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 좋은상호저축은행은 출자자 부당지원 60억원,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958억원, 부실은폐를 위한 전산조작 392억원 등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저축은행은 이미 2003년에도 동일인대출한도초과 등으로 이미 임원 조치를 받아, 5년전 금융감독원을 나온 대주주 임모씨가 공격적인 경영으로 자산을 크게 불렸다지만, 실은 각종 불법과 편법 대출로 짜맞춘 거짓이었습니다.
<녹취>김용범(금감원 비은행검사 1국장) : "전산조작 등의 내용은 단기간에 밝히기 어렵다. 4개월 정도 조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봐주기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금감원 출신의 제식구 감싸기가 고객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즌 것이 아니냐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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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상호저축 영업 정지, ‘제 식구 감싸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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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08 21:34:04
- 수정2006-09-10 21:13:38
![](/newsimage2/200609/20060908/1217637.jpg)
<앵커 멘트>
경기도 분당의 한 저축은행이 각종 불법대출을 일삼다가 뒤늦게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대주주가 바로 금융감독원 출신이라 감독기관의 제식구 봐주기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개월 영업정지, 영문도 모른 채 객장을 찾은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녹취> "내일 모레 만기인데...어떻게 됐어요?"
고객 2만 천 명의 예금 5,600억원은 당분간 찾을 수 없습니다.
다음 달까지 실사를 거쳐 제3자 인수나 파산절차를 밟게 되고, 파산할 경우 1인당 5천만원 까지만 보호받게 됩니다.
<녹취>김영옥(경기도 성남시) : "저금 모아서 청약하려고 그랬는데 대출도 안되고 이제 못하는거죠.."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 좋은상호저축은행은 출자자 부당지원 60억원,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958억원, 부실은폐를 위한 전산조작 392억원 등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저축은행은 이미 2003년에도 동일인대출한도초과 등으로 이미 임원 조치를 받아, 5년전 금융감독원을 나온 대주주 임모씨가 공격적인 경영으로 자산을 크게 불렸다지만, 실은 각종 불법과 편법 대출로 짜맞춘 거짓이었습니다.
<녹취>김용범(금감원 비은행검사 1국장) : "전산조작 등의 내용은 단기간에 밝히기 어렵다. 4개월 정도 조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봐주기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금감원 출신의 제식구 감싸기가 고객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즌 것이 아니냐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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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기자 sa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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