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사고…출근길 교통 대란
입력 2006.09.08 (22:14)
수정 2006.09.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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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인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유조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오늘 출근시간 수도권 일대 교통이 3시간 가량 마비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차 안에 끼인 운전자를 끌어냅니다.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콘크리이트 기둥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신월나들목과 목동교 사이에 있는 경인 1지하차도에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5시 10분 쯤.
43살 임 모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갑자기 1차선으로 방향을 틀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앞서 가던 유조차를 추돌하면서 뒤집힌 것입니다.
급정거로 인해 화물차에 실려있던 10여 개의 기둥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이렇게 운전석은 형체도 없이 구겨졌습니다.
운전자 임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숨졌습니다.
<인터뷰>최모씨 (견인차 운전기사): "파일이 널브러져 있었고, 대형차 기사는 탑이 따로 떨어져 나가서 차에 끼어 있었고...."
25톤에 가까운 건축용 콘크리트 기둥들과 화물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길바닥에 쏟아지면서 출근길 상행선 2개 차로가 3시간 가까이 완전히 막혔습니다.
<인터뷰>운전자: "계양에서 여기 입구까지 오는데 한 시간 반이나 걸렸어요."
경찰은 운전자에게 과속이나 음주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경인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유조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오늘 출근시간 수도권 일대 교통이 3시간 가량 마비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차 안에 끼인 운전자를 끌어냅니다.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콘크리이트 기둥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신월나들목과 목동교 사이에 있는 경인 1지하차도에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5시 10분 쯤.
43살 임 모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갑자기 1차선으로 방향을 틀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앞서 가던 유조차를 추돌하면서 뒤집힌 것입니다.
급정거로 인해 화물차에 실려있던 10여 개의 기둥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이렇게 운전석은 형체도 없이 구겨졌습니다.
운전자 임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숨졌습니다.
<인터뷰>최모씨 (견인차 운전기사): "파일이 널브러져 있었고, 대형차 기사는 탑이 따로 떨어져 나가서 차에 끼어 있었고...."
25톤에 가까운 건축용 콘크리트 기둥들과 화물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길바닥에 쏟아지면서 출근길 상행선 2개 차로가 3시간 가까이 완전히 막혔습니다.
<인터뷰>운전자: "계양에서 여기 입구까지 오는데 한 시간 반이나 걸렸어요."
경찰은 운전자에게 과속이나 음주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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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고속도로 사고…출근길 교통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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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08 21:35:06
- 수정2006-09-08 22:16:14
![](/newsimage2/200609/20060908/1217639.jpg)
<앵커 멘트>
경인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유조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오늘 출근시간 수도권 일대 교통이 3시간 가량 마비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차 안에 끼인 운전자를 끌어냅니다.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콘크리이트 기둥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신월나들목과 목동교 사이에 있는 경인 1지하차도에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5시 10분 쯤.
43살 임 모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갑자기 1차선으로 방향을 틀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앞서 가던 유조차를 추돌하면서 뒤집힌 것입니다.
급정거로 인해 화물차에 실려있던 10여 개의 기둥들이 앞으로 쏠리면서 이렇게 운전석은 형체도 없이 구겨졌습니다.
운전자 임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숨졌습니다.
<인터뷰>최모씨 (견인차 운전기사): "파일이 널브러져 있었고, 대형차 기사는 탑이 따로 떨어져 나가서 차에 끼어 있었고...."
25톤에 가까운 건축용 콘크리트 기둥들과 화물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길바닥에 쏟아지면서 출근길 상행선 2개 차로가 3시간 가까이 완전히 막혔습니다.
<인터뷰>운전자: "계양에서 여기 입구까지 오는데 한 시간 반이나 걸렸어요."
경찰은 운전자에게 과속이나 음주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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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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