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회담은 중국이 먼저 요청했는데, 우리가 동북공정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켰다는 후문입니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도 오늘 시작됐는데, 노 대통령은 동북아 다자 안보구상을 제시했습니다.
헬싱키에서 김태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간 회담은 중국측이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자며 세시간 전에 갑작스레 요청해와 이뤄졌습니다.
<녹취>노 대통령 :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줘 감사하게 생각"
한국측은 의제에 동북 공정 문제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고 중국측도 이를 수용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회담 시간이 30분 예정에서 50분으로 길어졌습니다.
이번 아셈 기간 오늘 회담 외에 한.일 그리고 중.일간 회담은 현재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오늘 개막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에서 노 대통령은 유럽의 경험을 동북아에 적용하는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체제' 구축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노 대통령 : "아셈은 이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단계 더 협력의 수준을 높혀 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한 문제와 일본의 우경화 등으로 동북아의 협력 안보가 취약한 상황, 각국의 공통 이해를 기초로 다자 안보의 틀을 만들어 우선 테러와 환경 오염 등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한 뒤, 이를 기초로 정치, 경제, 군사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구상입니다.
이번 아셈에서 노 대통령은 우선 북한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미정상회담에 앞선 사전정지의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헬싱키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오늘 회담은 중국이 먼저 요청했는데, 우리가 동북공정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켰다는 후문입니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도 오늘 시작됐는데, 노 대통령은 동북아 다자 안보구상을 제시했습니다.
헬싱키에서 김태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간 회담은 중국측이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자며 세시간 전에 갑작스레 요청해와 이뤄졌습니다.
<녹취>노 대통령 :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줘 감사하게 생각"
한국측은 의제에 동북 공정 문제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고 중국측도 이를 수용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회담 시간이 30분 예정에서 50분으로 길어졌습니다.
이번 아셈 기간 오늘 회담 외에 한.일 그리고 중.일간 회담은 현재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오늘 개막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에서 노 대통령은 유럽의 경험을 동북아에 적용하는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체제' 구축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노 대통령 : "아셈은 이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단계 더 협력의 수준을 높혀 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한 문제와 일본의 우경화 등으로 동북아의 협력 안보가 취약한 상황, 각국의 공통 이해를 기초로 다자 안보의 틀을 만들어 우선 테러와 환경 오염 등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한 뒤, 이를 기초로 정치, 경제, 군사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구상입니다.
이번 아셈에서 노 대통령은 우선 북한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미정상회담에 앞선 사전정지의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헬싱키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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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아셈 연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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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10 20:58:57

<앵커 멘트>
오늘 회담은 중국이 먼저 요청했는데, 우리가 동북공정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켰다는 후문입니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도 오늘 시작됐는데, 노 대통령은 동북아 다자 안보구상을 제시했습니다.
헬싱키에서 김태선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간 회담은 중국측이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자며 세시간 전에 갑작스레 요청해와 이뤄졌습니다.
<녹취>노 대통령 :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줘 감사하게 생각"
한국측은 의제에 동북 공정 문제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고 중국측도 이를 수용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회담 시간이 30분 예정에서 50분으로 길어졌습니다.
이번 아셈 기간 오늘 회담 외에 한.일 그리고 중.일간 회담은 현재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
오늘 개막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에서 노 대통령은 유럽의 경험을 동북아에 적용하는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체제' 구축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녹취>노 대통령 : "아셈은 이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단계 더 협력의 수준을 높혀 나가야 할 것입니다."
북한 문제와 일본의 우경화 등으로 동북아의 협력 안보가 취약한 상황, 각국의 공통 이해를 기초로 다자 안보의 틀을 만들어 우선 테러와 환경 오염 등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한 뒤, 이를 기초로 정치, 경제, 군사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구상입니다.
이번 아셈에서 노 대통령은 우선 북한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미정상회담에 앞선 사전정지의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헬싱키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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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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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공정’ 실체와 역사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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