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계투, 삼성 KS 직행 ‘일등공신’

입력 2006.09.29 (22:23) 수정 2006.09.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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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 시즌 1위에 오른 원동력은 뭘까요?

바로 든든한 마운드였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삼성이 2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것은 최강의 불펜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철벽 마무리 오승환.

올시즌 46세이브를 올리며 아시아 기록과 타이를 이룬 오승환.

최고 시속 152km를 찍는 묵직한 직구는 승리의 상징이자, 상대 타자에겐 난공불락,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한시즌 최다 홀드 권오준.

오승환이 뒷문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권오준이라는 걸출한 중간계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팀 경기의 절반이 넘는 66 경기에 나와 팀 리드를 지켜내, 한시즌 최다기록인 31홀드를 세웠습니다.

이렇게 오승환과 권오준은 삼성의 71승 가운데 무려 42승을 지켜냈습니다.

<인터뷰>박한이(삼성): "타격이 좋다고 해서 투수들이 무너지면 그만큼 좋은게 없다."

박진만을 중심으로 한 그물망 내야진과 박한이가 버티고 있는 안정된 외야진은 최소 실책을 기록하며 삼성 수비를 8개팀 가운데 최고로 이끌었습니다.

팀 타율 3위로 다소 처지는 공격력에도 삼성이 한국 시리즈에 직행한 비결은 결국 수비 때문이었습니다.

삼성이 지키는 야구로 올 시즌 가을 잔치에서 다시 한번 빛을 낼 지 팬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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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벽 계투, 삼성 KS 직행 ‘일등공신’
    • 입력 2006-09-29 21:46:16
    • 수정2006-09-29 22: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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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 시즌 1위에 오른 원동력은 뭘까요? 바로 든든한 마운드였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삼성이 2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것은 최강의 불펜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철벽 마무리 오승환. 올시즌 46세이브를 올리며 아시아 기록과 타이를 이룬 오승환. 최고 시속 152km를 찍는 묵직한 직구는 승리의 상징이자, 상대 타자에겐 난공불락,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한시즌 최다 홀드 권오준. 오승환이 뒷문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권오준이라는 걸출한 중간계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팀 경기의 절반이 넘는 66 경기에 나와 팀 리드를 지켜내, 한시즌 최다기록인 31홀드를 세웠습니다. 이렇게 오승환과 권오준은 삼성의 71승 가운데 무려 42승을 지켜냈습니다. <인터뷰>박한이(삼성): "타격이 좋다고 해서 투수들이 무너지면 그만큼 좋은게 없다." 박진만을 중심으로 한 그물망 내야진과 박한이가 버티고 있는 안정된 외야진은 최소 실책을 기록하며 삼성 수비를 8개팀 가운데 최고로 이끌었습니다. 팀 타율 3위로 다소 처지는 공격력에도 삼성이 한국 시리즈에 직행한 비결은 결국 수비 때문이었습니다. 삼성이 지키는 야구로 올 시즌 가을 잔치에서 다시 한번 빛을 낼 지 팬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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