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객기 잔해 발견 外

<앵커 멘트>
아마존 밀림 상공에서 추락한, 브라질 여객기의 탑승자 155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소식 김기현 기잡니다.

<리포트>
실종된 채 행방이 묘연하던 보잉 737기 파편 일부가 브라질 수도 북서쪽 천 킬로미터 지점, 깊은 아마존 밀림에서 발견됐습니다.

200여 명의 구조대는 물론 항공기까지 나서 현장과 주변을 수색했지만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장 접근에 20시간이 걸린 데다, 추락 당시의 고도 등을 볼 때 생존자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인터뷰>다니엘 바리오니(항공사 부사장):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로 볼 때 사고 항공기는 11,227미터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정보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사고 항공기는 우리 시각 어제 새벽 미국인 기자 등을 태운 13인승 소형 제트기와 충돌한 뒤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소형 제트기는 사망자 없이 비상착륙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간사이 공항에서 반입 대기중이던 중국산 송이에서 기준치를 60배 이상 초과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후생 노동성은 적발된 물량이 두차례에 걸쳐 백26kg이나 된다며 시장에 판매금지 조처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런 발표에 중국 검역 당국이 일본산 SK-Ⅱ 화장품에서 중금속을 검출했다고 밝힌 데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 해 미스월드로 체코 출신 18살 타타나 쿠차로바 양이 선정됐습니다.

쿠차로바 양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56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심사위원단과 전 세계 TV시청자 투표 결과 미스월드 왕관을 차지했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루마니아와 호주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