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에 관광지 ‘만원’

입력 2006.10.02 (22:15) 수정 2006.10.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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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의 유명 관광지가 모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설악권 관광지는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풍철과 겹친 징검다리 연휴, 설악산 콘도미니엄에는 벌써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콘도미니엄 20여 곳의 평균 예약률은 이미 지난 주말 90 %에 도달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방 구하기가 쉽지 않을 상황입니다.

<인터뷰>최 탁 (대명콘도) : "명절 때 집에 계시던 분들이 장기계획을 세워 여행을 해서 투숙률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예년 같으면 추석연휴가 짧아 추석 당일에는 예약률이 70 %에 그쳤지만 올해는 추석 당일에도 100 %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콘도미니엄에 비해 아직은 방이 여유가 있는 설악동 숙박단지도 손님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올 여름 집중호우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동해안 횟집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순옥(속초시 장사동): "많은 고통과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추석연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도 관광객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급 호텔은 예약률이 평균 70 %고, 렌터카는 90 % 정도가 예약됐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특별기가 65 편이나 증편됐지만 연휴 내내 항공권 예매가 끝난 상태입니다.

관광업계는 이번 연휴 제주에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9 % 늘어난 17만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에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로 국내 주요 관광지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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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 연휴에 관광지 ‘만원’
    • 입력 2006-10-02 21:15:12
    • 수정2006-10-03 14: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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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의 유명 관광지가 모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설악권 관광지는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풍철과 겹친 징검다리 연휴, 설악산 콘도미니엄에는 벌써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콘도미니엄 20여 곳의 평균 예약률은 이미 지난 주말 90 %에 도달했습니다. 내일부터는 방 구하기가 쉽지 않을 상황입니다. <인터뷰>최 탁 (대명콘도) : "명절 때 집에 계시던 분들이 장기계획을 세워 여행을 해서 투숙률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예년 같으면 추석연휴가 짧아 추석 당일에는 예약률이 70 %에 그쳤지만 올해는 추석 당일에도 100 %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콘도미니엄에 비해 아직은 방이 여유가 있는 설악동 숙박단지도 손님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올 여름 집중호우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동해안 횟집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순옥(속초시 장사동): "많은 고통과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추석연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도 관광객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급 호텔은 예약률이 평균 70 %고, 렌터카는 90 % 정도가 예약됐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특별기가 65 편이나 증편됐지만 연휴 내내 항공권 예매가 끝난 상태입니다. 관광업계는 이번 연휴 제주에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9 % 늘어난 17만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에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로 국내 주요 관광지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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