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유엔 개혁 적임자”

입력 2006.10.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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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차 예비투표결과를 속보로 전한 세계 각국 언론들은 반 장관이 특히 유엔 개혁의 적임자라는 점이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개월간의 선거전과 추측 끝에..."

속보의 서두를 이렇게 시작한 미국 CNN은 "차기 유엔 사무 총장이 이제 확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바로, 한국의 반기문 외교부장관입니다"

유엔 회의장에 보도진을 대거 파견한 일본 NHK도 마찬가지 시각이었습니다.

"반기문 한국 외교부 장관이 압도적 지지를 받아 가장 강력한 유엔 사무총장 후보가 될 것입니다."

기사제목부터 "유엔 안보리가 반 장관을 사무 총장으로 밀었다"로 한 뉴욕 타임즈는 광복과 한국전쟁 등 유엔과 우리 나라의 인연을 거론하며 반 장관의 총장선출은 한국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곳 외신들은 특히 반 장관이 유엔 개혁에 적임자라는 점이 미국 등 주요국들의 지지를 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엔의 강력한 상임이사국들, 특히 미국은 세계적인 외교스타보다는 세계적수준의 행정가를 원했습니다."

특히 이곳 일부 언론들은 반 장관이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 중국에 다소 지우친 듯한 한국의 대미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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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들 “유엔 개혁 적임자”
    • 입력 2006-10-03 21:20:52
    뉴스 9
<앵커 멘트> 4차 예비투표결과를 속보로 전한 세계 각국 언론들은 반 장관이 특히 유엔 개혁의 적임자라는 점이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개월간의 선거전과 추측 끝에..." 속보의 서두를 이렇게 시작한 미국 CNN은 "차기 유엔 사무 총장이 이제 확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바로, 한국의 반기문 외교부장관입니다" 유엔 회의장에 보도진을 대거 파견한 일본 NHK도 마찬가지 시각이었습니다. "반기문 한국 외교부 장관이 압도적 지지를 받아 가장 강력한 유엔 사무총장 후보가 될 것입니다." 기사제목부터 "유엔 안보리가 반 장관을 사무 총장으로 밀었다"로 한 뉴욕 타임즈는 광복과 한국전쟁 등 유엔과 우리 나라의 인연을 거론하며 반 장관의 총장선출은 한국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곳 외신들은 특히 반 장관이 유엔 개혁에 적임자라는 점이 미국 등 주요국들의 지지를 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엔의 강력한 상임이사국들, 특히 미국은 세계적인 외교스타보다는 세계적수준의 행정가를 원했습니다." 특히 이곳 일부 언론들은 반 장관이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 중국에 다소 지우친 듯한 한국의 대미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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