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제 강점기때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고향의 흙을 들고 찾아나섰습니다.
비명에 간 사할린 동포들을 추도하는 망향의 동산을 조성합니다. 백인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때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 탄광에서 비참한 생을 마친 한인들은 10만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광복 60년이 지나서야 사할린을 찾아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후손들의 마음은 죄송함과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녹취>김원웅(사할린위령제 공동대표): "이 낯선 땅에 끌려와 억울한 일을 당한 당신들을 지켜줄 조국은 그동안 어디에 있었느냐?"
고향에서 가져온 흙과 사할린의 흙을 하나로 섞는 합토의식을 통해 뒤늦게나마 한 뿌리가 됐음을 실감케합니다.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항구이자 해방 당시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여들었던 바로 그 항구, '코르사코프'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망향의 동산'이 만들어집니다.
<인터뷰>한철호(코르사코프 한인연합회장): "돌아가신 1세들을 위해 위령비도 세우고 그 옆에다 조그마한 절을 세우자고 예산하고 있습니다."
400평 규모의 망향의 동산은 내년 광복절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회성(사할린출신 재일작가): "기념비가 세워지면 여기사는 우리 3만이 넘는 동포들이 얼마나 고국을 존경하고..."
코르사코프항이 내려다 보이는 이 언덕에 '망향의 동산'이 완공되면 안주할 곳 없는 영령들의 휴식처와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할린 코르사코프항에서 KBS뉴스 백인순입니다.
일제 강점기때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고향의 흙을 들고 찾아나섰습니다.
비명에 간 사할린 동포들을 추도하는 망향의 동산을 조성합니다. 백인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때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 탄광에서 비참한 생을 마친 한인들은 10만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광복 60년이 지나서야 사할린을 찾아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후손들의 마음은 죄송함과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녹취>김원웅(사할린위령제 공동대표): "이 낯선 땅에 끌려와 억울한 일을 당한 당신들을 지켜줄 조국은 그동안 어디에 있었느냐?"
고향에서 가져온 흙과 사할린의 흙을 하나로 섞는 합토의식을 통해 뒤늦게나마 한 뿌리가 됐음을 실감케합니다.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항구이자 해방 당시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여들었던 바로 그 항구, '코르사코프'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망향의 동산'이 만들어집니다.
<인터뷰>한철호(코르사코프 한인연합회장): "돌아가신 1세들을 위해 위령비도 세우고 그 옆에다 조그마한 절을 세우자고 예산하고 있습니다."
400평 규모의 망향의 동산은 내년 광복절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회성(사할린출신 재일작가): "기념비가 세워지면 여기사는 우리 3만이 넘는 동포들이 얼마나 고국을 존경하고..."
코르사코프항이 내려다 보이는 이 언덕에 '망향의 동산'이 완공되면 안주할 곳 없는 영령들의 휴식처와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할린 코르사코프항에서 KBS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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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할린 ‘망향의 언덕’에 진혼제, 위령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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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06 21:22:32
<앵커 멘트>
일제 강점기때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선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고향의 흙을 들고 찾아나섰습니다.
비명에 간 사할린 동포들을 추도하는 망향의 동산을 조성합니다. 백인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때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 탄광에서 비참한 생을 마친 한인들은 10만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광복 60년이 지나서야 사할린을 찾아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후손들의 마음은 죄송함과 안타까움이 앞섭니다.
<녹취>김원웅(사할린위령제 공동대표): "이 낯선 땅에 끌려와 억울한 일을 당한 당신들을 지켜줄 조국은 그동안 어디에 있었느냐?"
고향에서 가져온 흙과 사할린의 흙을 하나로 섞는 합토의식을 통해 뒤늦게나마 한 뿌리가 됐음을 실감케합니다.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항구이자 해방 당시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여들었던 바로 그 항구, '코르사코프'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망향의 동산'이 만들어집니다.
<인터뷰>한철호(코르사코프 한인연합회장): "돌아가신 1세들을 위해 위령비도 세우고 그 옆에다 조그마한 절을 세우자고 예산하고 있습니다."
400평 규모의 망향의 동산은 내년 광복절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회성(사할린출신 재일작가): "기념비가 세워지면 여기사는 우리 3만이 넘는 동포들이 얼마나 고국을 존경하고..."
코르사코프항이 내려다 보이는 이 언덕에 '망향의 동산'이 완공되면 안주할 곳 없는 영령들의 휴식처와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할린 코르사코프항에서 KBS뉴스 백인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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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순 기자 ins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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