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너울성 파도로 해안도로 붕괴
입력 2006.10.11 (22:15)
수정 2006.10.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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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동해안에 사나운 물결인 너울이 자주 일어나면서 해안가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동해시의 해안마을입니다.
밤새 높은 파도가 몰아친 뒤, 마을 앞 도로와 옹벽 60여 m가 맥 없이 무너졌습니다.
인근 강릉에서도 해안도로 40여 m가 주저 앉았습니다.
최근 계속된 너울성 파도로 백사장이 모두 유실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인터뷰> 최상익 (주민) : "작년도 그랬고 금년도 이렇게 피해가 났잖아요. 여기뿐만 아니라 동해안이 다 그래요."
태풍 '산산'이 지나간 지난달에는 강한 바람으로 너울성 파도가 넘치면서 삼척의 해안마을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과 수면 상승 등으로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잦아진 것이 1 차적인 원인입니다.
<인터뷰> 이정화 (동해시 추암동) : "빨리 차 빼라고 해서 보니까, 도로가 다 유실됐어요."
무분별한 난개발로 해안 침식이 피해를 키우는 원인입니다.
이 해안도로의 경우 백사장 모래 위에 건설됐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피해 원인 분석 등 정확한 실태조사 없이 응급 복구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호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 "국토 보전 차원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서 원인 분석과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기상 이변과 난개발로 지난 10여 년 동안 동해안에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당국의 대응은 무관심에 속수무책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동해안에 사나운 물결인 너울이 자주 일어나면서 해안가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동해시의 해안마을입니다.
밤새 높은 파도가 몰아친 뒤, 마을 앞 도로와 옹벽 60여 m가 맥 없이 무너졌습니다.
인근 강릉에서도 해안도로 40여 m가 주저 앉았습니다.
최근 계속된 너울성 파도로 백사장이 모두 유실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인터뷰> 최상익 (주민) : "작년도 그랬고 금년도 이렇게 피해가 났잖아요. 여기뿐만 아니라 동해안이 다 그래요."
태풍 '산산'이 지나간 지난달에는 강한 바람으로 너울성 파도가 넘치면서 삼척의 해안마을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과 수면 상승 등으로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잦아진 것이 1 차적인 원인입니다.
<인터뷰> 이정화 (동해시 추암동) : "빨리 차 빼라고 해서 보니까, 도로가 다 유실됐어요."
무분별한 난개발로 해안 침식이 피해를 키우는 원인입니다.
이 해안도로의 경우 백사장 모래 위에 건설됐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피해 원인 분석 등 정확한 실태조사 없이 응급 복구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호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 "국토 보전 차원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서 원인 분석과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기상 이변과 난개발로 지난 10여 년 동안 동해안에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당국의 대응은 무관심에 속수무책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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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너울성 파도로 해안도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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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1 21:31:50
- 수정2006-10-11 22:23:18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동해안에 사나운 물결인 너울이 자주 일어나면서 해안가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동해시의 해안마을입니다.
밤새 높은 파도가 몰아친 뒤, 마을 앞 도로와 옹벽 60여 m가 맥 없이 무너졌습니다.
인근 강릉에서도 해안도로 40여 m가 주저 앉았습니다.
최근 계속된 너울성 파도로 백사장이 모두 유실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인터뷰> 최상익 (주민) : "작년도 그랬고 금년도 이렇게 피해가 났잖아요. 여기뿐만 아니라 동해안이 다 그래요."
태풍 '산산'이 지나간 지난달에는 강한 바람으로 너울성 파도가 넘치면서 삼척의 해안마을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과 수면 상승 등으로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잦아진 것이 1 차적인 원인입니다.
<인터뷰> 이정화 (동해시 추암동) : "빨리 차 빼라고 해서 보니까, 도로가 다 유실됐어요."
무분별한 난개발로 해안 침식이 피해를 키우는 원인입니다.
이 해안도로의 경우 백사장 모래 위에 건설됐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피해 원인 분석 등 정확한 실태조사 없이 응급 복구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호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 "국토 보전 차원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서 원인 분석과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기상 이변과 난개발로 지난 10여 년 동안 동해안에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당국의 대응은 무관심에 속수무책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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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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