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외국인 주식투자자 동요없어
입력 2006.10.11 (22:15)
수정 2006.10.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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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크게 흔들린 개인투자자들과 달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들의 움직임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계속해서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충격 직후, 개인 투자자는 투매 양상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은 달랐습니다.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사들인 주식이 판 주식보다 8천억 원이나 더 많았습니다.
지난 2003년 NPT 탈퇴 선언, 지난해 핵무기 보유 선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인터뷰>안승원 (UBS증권 서울지점 전무): "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핵 사태를 보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 차원에서 한국 주식이 저가의 매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견해도 적지 않습니다.
선물과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 주식을 빌려서 사고 파는 대주 거래, 현물 주식의 급락 뒤 기술적 반등,
이처럼 시장이 크게 출렁일수록 단기이익을 챙길 가능성이 큰 투자를 위해 주식을 살 필요가 있었을 뿐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임태섭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 "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고, 지정학적 위험 요소가 커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나 파생상품 관련 매수가 훨씬 더 큰 규모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파생상품과 단기 주식 투자는 언제든지 우리 시장에서 떠날 수 있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최근 주식 매수는 언제든지 매도로 돌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크게 흔들린 개인투자자들과 달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들의 움직임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계속해서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충격 직후, 개인 투자자는 투매 양상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은 달랐습니다.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사들인 주식이 판 주식보다 8천억 원이나 더 많았습니다.
지난 2003년 NPT 탈퇴 선언, 지난해 핵무기 보유 선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인터뷰>안승원 (UBS증권 서울지점 전무): "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핵 사태를 보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 차원에서 한국 주식이 저가의 매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견해도 적지 않습니다.
선물과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 주식을 빌려서 사고 파는 대주 거래, 현물 주식의 급락 뒤 기술적 반등,
이처럼 시장이 크게 출렁일수록 단기이익을 챙길 가능성이 큰 투자를 위해 주식을 살 필요가 있었을 뿐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임태섭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 "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고, 지정학적 위험 요소가 커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나 파생상품 관련 매수가 훨씬 더 큰 규모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파생상품과 단기 주식 투자는 언제든지 우리 시장에서 떠날 수 있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최근 주식 매수는 언제든지 매도로 돌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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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외국인 주식투자자 동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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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1 21:29:23
- 수정2006-10-11 22:16:17
<앵커 멘트>
크게 흔들린 개인투자자들과 달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들의 움직임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계속해서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충격 직후, 개인 투자자는 투매 양상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은 달랐습니다.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사들인 주식이 판 주식보다 8천억 원이나 더 많았습니다.
지난 2003년 NPT 탈퇴 선언, 지난해 핵무기 보유 선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인터뷰>안승원 (UBS증권 서울지점 전무): "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핵 사태를 보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 차원에서 한국 주식이 저가의 매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견해도 적지 않습니다.
선물과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 주식을 빌려서 사고 파는 대주 거래, 현물 주식의 급락 뒤 기술적 반등,
이처럼 시장이 크게 출렁일수록 단기이익을 챙길 가능성이 큰 투자를 위해 주식을 살 필요가 있었을 뿐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임태섭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 "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고, 지정학적 위험 요소가 커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나 파생상품 관련 매수가 훨씬 더 큰 규모였지 않나 생각합니다."
파생상품과 단기 주식 투자는 언제든지 우리 시장에서 떠날 수 있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최근 주식 매수는 언제든지 매도로 돌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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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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