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첫 날, 여야 공방 치열

입력 2006.10.13 (22:12) 수정 2006.10.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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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 첫날 여야는 주요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현안별로 이병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재경부 국감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국내 업체가 북한 모래 반입을 계약한 북측 당사자가 인민무력부 산하 무역 회사라며 모래 대금이 전액 인민무력부로 유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최경환 (국회 재경위): "사천이백만 달라.. 인민 무력부로 넘어감. "

<녹취>권오규 (경제부총리): "그렇게 파악 안 하고 있다."

이에대해 통일부는 북측 계약자는 민경련 산하 개선 무역 총회사로 인민무력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헌법재판소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의원은 이번 전효숙 소장 지명에서 불거진 소장 임기 논란의 소지를 헌재가 그전에 이미 연구 용역을 통해 알고 있었으면서도 해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상경 (열린우리당 의원): "발의권은 없지만 왜 의견 제출하지 않았습니까?"

문화관광부 국감에서는 바다 이야기 사태와 관련해 여당은 정책 실패 야당은 권력형 게이트 아니냐고 따졌고 유진룡 문화부 차관 경질에 대한 공방도 있었습니다.

재경위는 오늘 이건희 삼성 회장의 증인 채택 안건을 표결로 부결시켰습니다.

정무위도 지난 10일 현대차 그룹의 정몽구 정의선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의 증인 채택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산업자원부 국감에서는 여당 의원이 국감을 앞두고 피감기관과 회의를 한 것을 놓고 대책 회의라는 한나라당과 당정 협의라는 여당간에 논란이 벌어져 국감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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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첫 날, 여야 공방 치열
    • 입력 2006-10-13 21:28:14
    • 수정2006-10-13 2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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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 첫날 여야는 주요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현안별로 이병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재경부 국감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국내 업체가 북한 모래 반입을 계약한 북측 당사자가 인민무력부 산하 무역 회사라며 모래 대금이 전액 인민무력부로 유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최경환 (국회 재경위): "사천이백만 달라.. 인민 무력부로 넘어감. " <녹취>권오규 (경제부총리): "그렇게 파악 안 하고 있다." 이에대해 통일부는 북측 계약자는 민경련 산하 개선 무역 총회사로 인민무력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 헌법재판소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의원은 이번 전효숙 소장 지명에서 불거진 소장 임기 논란의 소지를 헌재가 그전에 이미 연구 용역을 통해 알고 있었으면서도 해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상경 (열린우리당 의원): "발의권은 없지만 왜 의견 제출하지 않았습니까?" 문화관광부 국감에서는 바다 이야기 사태와 관련해 여당은 정책 실패 야당은 권력형 게이트 아니냐고 따졌고 유진룡 문화부 차관 경질에 대한 공방도 있었습니다. 재경위는 오늘 이건희 삼성 회장의 증인 채택 안건을 표결로 부결시켰습니다. 정무위도 지난 10일 현대차 그룹의 정몽구 정의선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의 증인 채택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산업자원부 국감에서는 여당 의원이 국감을 앞두고 피감기관과 회의를 한 것을 놓고 대책 회의라는 한나라당과 당정 협의라는 여당간에 논란이 벌어져 국감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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