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수상 이후 국정구상

입력 2000.10.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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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에 국정운영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상에 따른 소회를 피력하고 화합의 정치구현 등 5가지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출입기자들과 만나 노벨평화상 수상소감을 피력했습니다.
도쿄 납치사건과 80년 신군부의 사형선고 등 죽음의 고비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으로 극복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국민의 마음 속에, 세계 사람들 마음 속에서 성공을 했어요.
그래서 정의 필승이라는 말은 절대로 구체적이고, 증거가 수없이 있는 일이지...
⊙기자: 김 대통령은 앞으로 국정운영에 있어 화합의 정치를 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을 받은 나라의 정치답게 평화 속에 경쟁하고 서로 정책 가지고 대결도 하고 하지만 화합의 틀을 깨지 않는 그러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어 임기 내에 세계적 경제강국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우리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또 나를 믿으십시오.
⊙기자: 김 대통령은 또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인권과 민주주의 모범국가 건설, 그리고 남북관계의 착실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일부에서의 사정정국설에 대해 전혀 근거없을 뿐 아니라 노벨상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노벨상금은 국민과 민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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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수상 이후 국정구상
    • 입력 2000-10-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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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에 국정운영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상에 따른 소회를 피력하고 화합의 정치구현 등 5가지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출입기자들과 만나 노벨평화상 수상소감을 피력했습니다. 도쿄 납치사건과 80년 신군부의 사형선고 등 죽음의 고비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으로 극복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국민의 마음 속에, 세계 사람들 마음 속에서 성공을 했어요. 그래서 정의 필승이라는 말은 절대로 구체적이고, 증거가 수없이 있는 일이지... ⊙기자: 김 대통령은 앞으로 국정운영에 있어 화합의 정치를 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을 받은 나라의 정치답게 평화 속에 경쟁하고 서로 정책 가지고 대결도 하고 하지만 화합의 틀을 깨지 않는 그러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어 임기 내에 세계적 경제강국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우리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또 나를 믿으십시오. ⊙기자: 김 대통령은 또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인권과 민주주의 모범국가 건설, 그리고 남북관계의 착실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일부에서의 사정정국설에 대해 전혀 근거없을 뿐 아니라 노벨상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노벨상금은 국민과 민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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