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 충분한 검토 필요'
입력 2000.10.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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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수도권 인근의 신도시 개발에 대한 정부안 결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충분한 여론 수렴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입니다.
김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신도시 개발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사전협의와 여론수렴을 거쳐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발표된 연구기관의 신도시 개발 건의안이 마치 정부안인 것처럼 비춰져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당정 간에 긴밀한 협의를 하고 국민들의 수렴해 경제장관회의에서 충분하게 검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해 난개발을 막으면서 부족한 택지를 공급하는 길은 계획적인 신도시 개발밖에 없다며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 관계자: 신도시 필요하며, 반대하는 사람과 협의를 통해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민주당과 환경단체에 이어 경기도 역시, 수도권 신도시가 베드타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정부의 신도시 개발추진 여부 확정발표는 다음 주 이후로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연석입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충분한 여론 수렴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입니다.
김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신도시 개발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사전협의와 여론수렴을 거쳐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발표된 연구기관의 신도시 개발 건의안이 마치 정부안인 것처럼 비춰져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당정 간에 긴밀한 협의를 하고 국민들의 수렴해 경제장관회의에서 충분하게 검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해 난개발을 막으면서 부족한 택지를 공급하는 길은 계획적인 신도시 개발밖에 없다며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 관계자: 신도시 필요하며, 반대하는 사람과 협의를 통해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민주당과 환경단체에 이어 경기도 역시, 수도권 신도시가 베드타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정부의 신도시 개발추진 여부 확정발표는 다음 주 이후로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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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수도권 인근의 신도시 개발에 대한 정부안 결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충분한 여론 수렴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입니다.
김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신도시 개발 문제와 관련해 충분한 사전협의와 여론수렴을 거쳐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발표된 연구기관의 신도시 개발 건의안이 마치 정부안인 것처럼 비춰져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당정 간에 긴밀한 협의를 하고 국민들의 수렴해 경제장관회의에서 충분하게 검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해 난개발을 막으면서 부족한 택지를 공급하는 길은 계획적인 신도시 개발밖에 없다며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 관계자: 신도시 필요하며, 반대하는 사람과 협의를 통해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민주당과 환경단체에 이어 경기도 역시, 수도권 신도시가 베드타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정부의 신도시 개발추진 여부 확정발표는 다음 주 이후로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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