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비디오, 주택가 침입
입력 2000.10.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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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가 러브호텔이 문제가 되는 이유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마는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대구의 한 동네에서는 러브호텔에서 틀어주는 낮뜨거운 화면이 가정집 안방으로까지 흘러들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 시내 한 4층 빌라입니다.
집안 텔레비전에 음란물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2m 떨어진 바로 뒤편 러브호텔에서 방영되는 음란물입니다.
⊙최규열(영상송출 전문가): 이렇게 노출된 일반 가정유선에 유도되어 여관에서 보내는 신호가 각 가정의 TV를 통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자: 심지어 매일 밤이면 남녀 간의 낯뜨거운 장면도 방 창문을 통해 쉽게 목격됩니다.
⊙송명자(주민): 애들이, 비디오도 찍혀 나오기 때문에 애들 자꾸 못 보게 말리고 애들도 다른 데 방 얻어서, 학교 근처 방 얻어서 내보내야지 애 못 키웁니다.
⊙기자: 8가구가 사는 이 빌라가 지어진 것은 지난 94년.
빌라 주변의 모든 주택들은 하나둘씩 나이트 클럽과 러브호텔로 변해 갔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빌라 바로 옆에 위치한 이 2층 주택도 곧 헐리고 이 자리에는 러브호텔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빌라와 다른 주택 사이입니다.
⊙김현경(주민): 주택과 주택 바로 사이에 러브호텔이 생긴다니까 지금 저희 심정은 하늘이 무너지는 거거든요.
⊙기자: 구청은 상업지역이어서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불만을 감안해 재검토를 약속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대구의 한 동네에서는 러브호텔에서 틀어주는 낮뜨거운 화면이 가정집 안방으로까지 흘러들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 시내 한 4층 빌라입니다.
집안 텔레비전에 음란물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2m 떨어진 바로 뒤편 러브호텔에서 방영되는 음란물입니다.
⊙최규열(영상송출 전문가): 이렇게 노출된 일반 가정유선에 유도되어 여관에서 보내는 신호가 각 가정의 TV를 통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자: 심지어 매일 밤이면 남녀 간의 낯뜨거운 장면도 방 창문을 통해 쉽게 목격됩니다.
⊙송명자(주민): 애들이, 비디오도 찍혀 나오기 때문에 애들 자꾸 못 보게 말리고 애들도 다른 데 방 얻어서, 학교 근처 방 얻어서 내보내야지 애 못 키웁니다.
⊙기자: 8가구가 사는 이 빌라가 지어진 것은 지난 94년.
빌라 주변의 모든 주택들은 하나둘씩 나이트 클럽과 러브호텔로 변해 갔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빌라 바로 옆에 위치한 이 2층 주택도 곧 헐리고 이 자리에는 러브호텔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빌라와 다른 주택 사이입니다.
⊙김현경(주민): 주택과 주택 바로 사이에 러브호텔이 생긴다니까 지금 저희 심정은 하늘이 무너지는 거거든요.
⊙기자: 구청은 상업지역이어서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불만을 감안해 재검토를 약속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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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호텔 비디오, 주택가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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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택가 러브호텔이 문제가 되는 이유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마는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대구의 한 동네에서는 러브호텔에서 틀어주는 낮뜨거운 화면이 가정집 안방으로까지 흘러들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구 시내 한 4층 빌라입니다.
집안 텔레비전에 음란물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2m 떨어진 바로 뒤편 러브호텔에서 방영되는 음란물입니다.
⊙최규열(영상송출 전문가): 이렇게 노출된 일반 가정유선에 유도되어 여관에서 보내는 신호가 각 가정의 TV를 통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자: 심지어 매일 밤이면 남녀 간의 낯뜨거운 장면도 방 창문을 통해 쉽게 목격됩니다.
⊙송명자(주민): 애들이, 비디오도 찍혀 나오기 때문에 애들 자꾸 못 보게 말리고 애들도 다른 데 방 얻어서, 학교 근처 방 얻어서 내보내야지 애 못 키웁니다.
⊙기자: 8가구가 사는 이 빌라가 지어진 것은 지난 94년.
빌라 주변의 모든 주택들은 하나둘씩 나이트 클럽과 러브호텔로 변해 갔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빌라 바로 옆에 위치한 이 2층 주택도 곧 헐리고 이 자리에는 러브호텔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빌라와 다른 주택 사이입니다.
⊙김현경(주민): 주택과 주택 바로 사이에 러브호텔이 생긴다니까 지금 저희 심정은 하늘이 무너지는 거거든요.
⊙기자: 구청은 상업지역이어서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불만을 감안해 재검토를 약속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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