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사는 고래 분포도 나왔다
입력 2000.10.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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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강원도 연안이 각종 고래들의 천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열대와 온대지방에 걸쳐 서식하는 큰머리 돌고래도 이곳을 주요 번식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에 최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안 경북 영덕 40마일 앞바다입니다.
참돌고래들의 힘찬 자맥질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먼바다에서 살다 가을이 되자 연안으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영덕에서 좀더 북쪽인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는 물놀이하는 큰머리 돌고래 떼가 발견됩니다.
어린 새끼들도 군데군데 섞여 꼬리를 높이 쳐들고 있습니다.
⊙손호선(국립수산진흥원 연구사): 새끼들은 아직 수영이 미숙하기 때문에 어미들이 밑에서 떠받쳐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맥질 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꼬리가 많이 드러나는 등 어미들과는 굉장히 다르게 보입니다.
⊙기자: 새끼를 포함한 큰머리돌고래가 떼를 이루며 속초와 강릉 연안에서 220여 마리가 발견돼 이곳이 번식장임이 확인된 것입니다.
지난 5월 부산과 죽전 앞바다 대륙붕에서 발견된 밍크고래는 이번에는 죽변과 속초 사이 대륙붕에서 많이 발견됐습니다.
연안 대륙붕을 따라 밍크고래가 이동한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조사 결과 동해는 먼바다와 연안 모두가 각종 고래의 천국으로 변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내년에는 서해안 서식 고래를 조사하고 북한해역에 대해서는 북한측과 공동 조사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강원도 연안이 각종 고래들의 천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열대와 온대지방에 걸쳐 서식하는 큰머리 돌고래도 이곳을 주요 번식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에 최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안 경북 영덕 40마일 앞바다입니다.
참돌고래들의 힘찬 자맥질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먼바다에서 살다 가을이 되자 연안으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영덕에서 좀더 북쪽인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는 물놀이하는 큰머리 돌고래 떼가 발견됩니다.
어린 새끼들도 군데군데 섞여 꼬리를 높이 쳐들고 있습니다.
⊙손호선(국립수산진흥원 연구사): 새끼들은 아직 수영이 미숙하기 때문에 어미들이 밑에서 떠받쳐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맥질 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꼬리가 많이 드러나는 등 어미들과는 굉장히 다르게 보입니다.
⊙기자: 새끼를 포함한 큰머리돌고래가 떼를 이루며 속초와 강릉 연안에서 220여 마리가 발견돼 이곳이 번식장임이 확인된 것입니다.
지난 5월 부산과 죽전 앞바다 대륙붕에서 발견된 밍크고래는 이번에는 죽변과 속초 사이 대륙붕에서 많이 발견됐습니다.
연안 대륙붕을 따라 밍크고래가 이동한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조사 결과 동해는 먼바다와 연안 모두가 각종 고래의 천국으로 변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내년에는 서해안 서식 고래를 조사하고 북한해역에 대해서는 북한측과 공동 조사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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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강원도 연안이 각종 고래들의 천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열대와 온대지방에 걸쳐 서식하는 큰머리 돌고래도 이곳을 주요 번식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에 최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안 경북 영덕 40마일 앞바다입니다.
참돌고래들의 힘찬 자맥질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먼바다에서 살다 가을이 되자 연안으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영덕에서 좀더 북쪽인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는 물놀이하는 큰머리 돌고래 떼가 발견됩니다.
어린 새끼들도 군데군데 섞여 꼬리를 높이 쳐들고 있습니다.
⊙손호선(국립수산진흥원 연구사): 새끼들은 아직 수영이 미숙하기 때문에 어미들이 밑에서 떠받쳐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맥질 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꼬리가 많이 드러나는 등 어미들과는 굉장히 다르게 보입니다.
⊙기자: 새끼를 포함한 큰머리돌고래가 떼를 이루며 속초와 강릉 연안에서 220여 마리가 발견돼 이곳이 번식장임이 확인된 것입니다.
지난 5월 부산과 죽전 앞바다 대륙붕에서 발견된 밍크고래는 이번에는 죽변과 속초 사이 대륙붕에서 많이 발견됐습니다.
연안 대륙붕을 따라 밍크고래가 이동한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제까지의 조사 결과 동해는 먼바다와 연안 모두가 각종 고래의 천국으로 변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국립수산진흥원은 내년에는 서해안 서식 고래를 조사하고 북한해역에 대해서는 북한측과 공동 조사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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