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만취한 20대 남성이 도로위에 누워있다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여성 동료가 자신의 호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부린 객기가, 소중한 목숨을 빼앗아 갔을 뿐만 아니라 동료 2명도 크게 다치는 불행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국현호 기잡니다.
<리포트>
21살 나모 씨가 도로에 드러누운 것은 오늘 새벽 5시쯤.
함께 술을 마신 직장 여성 동료가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자신의 제의를 거절하자 도로 가운데로 뛰어들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말입니다.
<전화 녹취>경찰관: "술에 취해 같이 있던 여자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는데 여자가 거절하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죽어버리겠다며 (차도로 걸어갔습니다)"
술에 취한 나 씨는 도로 한가운데에 드러눕자 동료 정모씨와 배모씨가 도로에 뛰어 들어갔고 이들이 나 씨를 일으켜 세우는 순간 40살 구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이들을 덮쳤습니다.
나 씨는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고 배 씨와 정 씨도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는 주변이 어두워 이들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 씨를 운전 부주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술에 취한 한 젊은 남성의 감정적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만취한 20대 남성이 도로위에 누워있다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여성 동료가 자신의 호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부린 객기가, 소중한 목숨을 빼앗아 갔을 뿐만 아니라 동료 2명도 크게 다치는 불행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국현호 기잡니다.
<리포트>
21살 나모 씨가 도로에 드러누운 것은 오늘 새벽 5시쯤.
함께 술을 마신 직장 여성 동료가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자신의 제의를 거절하자 도로 가운데로 뛰어들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말입니다.
<전화 녹취>경찰관: "술에 취해 같이 있던 여자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는데 여자가 거절하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죽어버리겠다며 (차도로 걸어갔습니다)"
술에 취한 나 씨는 도로 한가운데에 드러눕자 동료 정모씨와 배모씨가 도로에 뛰어 들어갔고 이들이 나 씨를 일으켜 세우는 순간 40살 구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이들을 덮쳤습니다.
나 씨는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고 배 씨와 정 씨도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는 주변이 어두워 이들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 씨를 운전 부주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술에 취한 한 젊은 남성의 감정적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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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객기에 차도에 누웠다 ‘참변’
-
- 입력 2006-11-05 21:07:07
<앵커 멘트>
만취한 20대 남성이 도로위에 누워있다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여성 동료가 자신의 호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부린 객기가, 소중한 목숨을 빼앗아 갔을 뿐만 아니라 동료 2명도 크게 다치는 불행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국현호 기잡니다.
<리포트>
21살 나모 씨가 도로에 드러누운 것은 오늘 새벽 5시쯤.
함께 술을 마신 직장 여성 동료가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자신의 제의를 거절하자 도로 가운데로 뛰어들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말입니다.
<전화 녹취>경찰관: "술에 취해 같이 있던 여자에게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는데 여자가 거절하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죽어버리겠다며 (차도로 걸어갔습니다)"
술에 취한 나 씨는 도로 한가운데에 드러눕자 동료 정모씨와 배모씨가 도로에 뛰어 들어갔고 이들이 나 씨를 일으켜 세우는 순간 40살 구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이들을 덮쳤습니다.
나 씨는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고 배 씨와 정 씨도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는 주변이 어두워 이들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 씨를 운전 부주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술에 취한 한 젊은 남성의 감정적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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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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