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정상회담 14번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폐막식을 전후해서도 6개 나라와 릴레이식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이번 회의기간 동안 모두 14개 나라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동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주로 EU국가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EU 프로디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북한과 유럽국의 수교에 EU의 적극적인 조정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규모에 있어서 미국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콕(네덜란드 총리): 김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정책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온 것을 알게 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여러분 협력의 덕택으로 이번에 ASEM이 앞으로 10년을 해야만 그러한 우리들 기본 원칙과 방향을 찾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김 대통령과 회담한 EU국가 정상들 대부분은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나오도록 하는 데 유럽국가들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에서는 남북문제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다음 달 브루나이에서 열릴 APEC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ASEM회의 기간중에 유럽나라 세 나라가 북한을 승인했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의 이번 ASEM일정은 노벨상 수상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김 대통령은 지난 나흘 동안 14개 국가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모두 27건의 행사를 마쳤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